'부항이', '감초' 등 보조 캐릭터로 선정
SNS 홍보·교육기부 등 한의과학 대중화 활용

한의학연 홍보캐릭터 기본형. 왼쪽부터 부항이, 키오미, 감초. <자료=한의학연 제공>
한의학연 홍보캐릭터 기본형. 왼쪽부터 부항이, 키오미, 감초. <자료=한의학연 제공>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한의학 홍보와 한의과학 대중화를 위해 홍보캐릭터 '키오미'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키오미는 십장생 중 하나인 거북이를 모티브로 해 제작된 귀여운 이미지의 캐릭터다. 전문적·체계적인 한의학 연구개발로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한의학연의 설립목적을 캐릭터를 통해 형상화했다. 

'키오미'라는 이름은 한의학연 영문약칭 'KIOM(키옴)'에서 따왔다. 

키오미와 함께 제작된 보조 캐릭터 '부항이'와 '감초'는 대표적인 한의학 치료도구 부항과 한약재 감초를 의인화해 제작됐다. 부항이는 한 번 붙이면 잘 떨어지지 않는 성질을 형상화해 뚝심 있는 표정으로 표현했다.

'약방에 감초'라는 속담으로 익숙한 감초는 어떤 일이든 빠짐없이 끼어드는 특성을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나타내 친근감을 더했다. 

이번에 제작된 키오미, 부항이, 감초는 앞으로 SNS 등 온라인 홍보채널과 과학대중화 행사, 견학·방문 등에서 연구현장과 국민들 사이를 잇는 메신저 역할을 할 계획이다.

서명수 대외협력팀장은 "소통을 중시하는 홍보트렌드를 반영해 친숙한 이미지의 홍보캐릭터를 개발했다"며 "세 캐릭터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소통하며 한의학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학연 홍보캐릭터 한복편. 왼쪽부터 감초, 키오미, 부항이. <자료=한의학연 제공>
한의학연 홍보캐릭터 한복편. 왼쪽부터 감초, 키오미, 부항이. <자료=한의학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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