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중국의 장위옌 씨는 춘제(중국설)를 앞두고 고향인 베이징으로 가기 위해 광저우 고속철 역사를 찾았습니다. 그는 더 이상 예전처럼 개찰구 앞에서 길게 줄을 서며 기다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신분증과 탑승권을 투입구에 차례로 넣고 카메라를 응시하면 게이트 문이 열렸습니다.

이를 해결해준 주인공은 IT 신기술이었습니다. 안면인식, 인공지능, 위치 추적 등 신기술이 중국인의 춘제 귀향 트렌드를 완전히 바꿔놨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빠르게 보편화되고 있는 교통수단인 고속철은 올해 신기술을 대거 도입해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기존 역사 직원이 신분증과 얼굴을 일일이 대조하는 대기시간을 줄였습니다.

또한 앱과 연동하여 넓고 복잡한 기차역에서 지인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길을 안내해주는 AI 로봇을 도입하여 역사에서 가고 싶은 곳을 말하면 로봇이 앞장서 안내합니다. 

우리도 새로운 IT 기술과 함께 귀향길 정체 스트레스로부터 벗어 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오늘은 이외에도 '원격의료와 고령화', '지진과 GPS', '디지털 샌드박스', '혁신적 스타트업', '새기술의 적응', '아마존의 습격', 네오 30세대' 등 다양한 이야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와 주요일정 전해드립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 새통사 114차 -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 오늘의 주요 뉴스

1. [매일경제] 얼굴 대면 3초만에 개찰구 통과…내리면 공유車 대기

지난 7일 장윈옌 씨(37)는 춘제(중국 설)를 앞두고 고향인 베이징으로 가기 위해 광저우 고속철 역사를 찾았다. 그는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기차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했다. 기다리고 있는 여자친구 위치를 확인한 그는 앱을 통해 '개찰구로 와달라'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개찰구 앞에서는 예전처럼 길게 줄을 서며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2. [한국경제] 환자는 편해지고 의료비는 줄고… 일본, 원격의료로 고령화 대응

일본이 원격의료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사와 환자 간 원격의료를 2015년 전면 시행한 데 이어 오는 4월부터는 의료보험까지 지원해주기로 했다. 진료비 부담이 기존의 30%(보험 수가 기준) 수준으로 낮아져 원격의료를 이용하는 환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모바일 헬스케어산업에서 한·일 간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 [동아일보] 러시아판 GPS 데이터 활용… 지진 규모 1분 내 계산한다

이달 6일 규모 6.4(미국지질조사국 발표 기준)의 강진이 대만 동부를 강타했다. 예측이 불가능한 자연재해로 꼽히는 지진의 피해를 줄일 방법은 없을까. 

4. [매일경제] '디지털 샌드박스'서 기업 뛰게해야 블록체인 시대 승자

"1991년 소련에서 독립했지만 아무런 기반이 없어서 앞길이 막막했습니다. 스웨덴, 핀란드의 생활 수준을 TV에서 보면서 우리는 언제 저런 수준의 삶을 누려볼까 했었죠. 국가 자체를 디지털화하지 않으면 살길이 없다고 생각하고 매달렸습니다." 

5. [동아일보] 中 4차 산업혁명의 동력은 혁신적 스타트업

이베이를 본뜬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와 구글을 모방한 인터넷 검색 엔진업체 바이두는 중국을 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여전히 이 중국 기업들을 남의 것을 모방하는 ‘카피캣’이라고 폄하한다. 일부는 중국 정부가 인터넷 검열 시스템인 ‘만리방화벽’을 통해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 디지털 기업의 진출을 막았기 때문에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의 성장이 가능했다고도 말한다.

6. [동아일보] 새 기술 배우지 못한 당신, 떠나라?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에선 실업률이 높다는 아우성이 여전한데 미국은 실업률이 17년 만에 최저치를 찍으며 홀로 축제를 즐기는 분위기다. ‘일자리 대통령’임을 강조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낮은 실업률을 자신의 치적으로 홍보하기 바쁘다. 하지만 미국 고용을 견인하는 유통기업에서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7.[매일경제] 아마존의 습격

미국에서 의류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곳은 메이시스백화점이다. 

하지만 메이시스가 더 이상 1위 자리를 지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메이시스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할 기업은 바로 아마존이다. 

8. [중앙일보] YOLO·워라밸 … ‘네오30’ 세대 신소비층으로 뜬다

1987~1989년 사이에 태어난 이른바 ‘네오(NEO)30’ 세대가 글로벌·디지털 시장에서 지갑을 열면서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8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1988년 서울 올림픽 전후에 태어나 올해 29~31세가 되는 네오30 세대는 해외는 물론 온라인·모바일 시장에서 다른 연령층보다 더 많은 돈을 썼다. 신한카드가 지난해 자사 신용카드 이용금액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령별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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