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20곳 산학협력 성과 발표··· 의학바이오, 국방ICT, 에너지 환경 등 분야 기술혁신
원천기술 개발성공에 이어 상용화, 타분야 응용확산 기대

지역기업의 기술혁신을 도모한 산학협력의 성과가 공개됐다.
 
충남대학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단장 김영국)에서 지원한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성과보고회가 1일 유성호텔에서 열렸다.
 
보고회에는 사업단과 참여기업, 과제 참여자 등 60여명이 모여, 공동기술개발과제의 사업화 사례를 공유하고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다졌다.
 
성과보고 참여기업은 일신오토클레이브와 센서테크, 에이알이 등 20개사로, 의학바이오와 국방ICT, 에너지 환경 등 분야에서 기술혁신 성과를 나타냈다.
 
초고압 분산기로 기존 산화철을 나노 입자로 생산하는 일신오토클레이브(대표 김현효)는 김도진 신소재공학과 교수와의 공동연구로, 공정대비 생산이 쉽고 양산성이 높은 연속성 산화철 나노입자 대량 생산 공장을 개발했다. 산화철 나노입자 양산 원천기술은 나노 메디신 등 의약 바이오 분야와 이차·태양전지 등 에너지융합 분야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업은 전망했다. 
 
센서테크(대표 김미숙)는 김정권 화학과 교수와 함께 호흡기 질환자와 폐암 환자의 날숨을 분석하는 표준 시료와 방법을 개발했다. 또한, 특정 물질을 확인하고 폐암 등 만성질환을 확인하는 검진기 제작에 나섰다. 

차량용 능동소음제어 시스템을 개발한 에이알이(대표 김현석)와 오동호 기계공학과 교수는 자동차 도로부밍 소음의 능동제어분야 경쟁력을 향상하고, 에코저감 등 타 분야의 활용도 확대시켰다.

이 외에도 초유이용 피부재생기능 화장품과 고병원성 AI 항원 탑재 백신, 항공기용 저온시동 배터리 탑재형 BMS, 유해가스 저감 나무연탄, 해조류 섬유 바이오셀룰로오스 마스크팩 시트 등이 발표됐다.

김정권 충남대 화학과 교수가 센서테크와 개발한 페암환자 날숨 표준 시료 분석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대LINC+사업단 제공>
김정권 충남대 화학과 교수가 센서테크와 개발한 페암환자 날숨 표준 시료 분석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대LINC+사업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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