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사업설명회, 내달 19일까지 과제 접수

정부가 규제가 개선된 의료와 금융 분야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이하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은 의료, 금융 등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분야에 안전한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우수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내달 1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내부 정보가 외부 공간에 위치해야 하는 특성으로 정보보안과 안전성 검증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 구축과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개발로 구분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클라우드서비스 환경 구축은 클라우드 이용을 제한하던 규제가 개선된 금융과 의료 분야에 보안 기술을 적용, 안전성 검증을 지원하다.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 개발은 효용성 있는 보안솔루션이 클라우드 환경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신규 보안서비스 개발을 돕는다.

과기부는 오는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송정수 과기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에 클라우드가 도입되고, 우수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사례 발굴을 통해 클라우드 이용자의 보안 우려 해소 및 서비스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위해 금융, 건설, 교육, 의료 분야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개선된 규제 내역.<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선된 규제 내역.<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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