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4~26일 제8회 CCUS 컨퍼런스 개최
한-EU 협동 워크숍과 EU 연구 기술 발표
해외 연사 초청해 독일·미국 CCU 연구, 시멘트·철강 포집 기술 개발 현황 공유

이산화탄소 포집·전환·저장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마련된다.
 
KOREA CCUS Conference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상도·이하 컨퍼런스)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라마다 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국내외 CCUS 산학연 전문가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Korea CCUS International Conference'를 개최한다.
 
올해 컨퍼런스는 기존 프로그램과 더불어 한-EU 협동 워크숍과 EU 연구자들의 포집연구 기술 발표가 준비됐다.
 
컨퍼런스 첫날 진행되는 한-EU 협동 워크숍은 한국과 EU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차세대 고효율 포집공정 프로젝트(ROLINCAP, GRAMOFON, NanoMEMC2) 연구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다. EU CCUS 전문가 30여 명을 포함해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개 형식으로 진행되어 일반 참가자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한-EU는 혁신적 CCS 기술개발 협력을 위해 2015년 국제워크숍에서 3개 공통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공동 프로젝트 추진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양국에서 번갈아가며 워크숍을 개최한다. 작년에는 첫 협동 워크숍이 노르웨이에서 열렸다.
 
컨퍼런스 초청강연으로는 ▲로다 메니켄(Lothar Mennicken) 독일 교과부 국장의 독일 CCU R&D 현황과 전망 ▲마크 크로커(Mark Crocker) 켄터키 대학 교수의 미국 미세조류 기반 생물학적 전환 연구 동향 ▲폴 콥든(Paul Cobden) 네덜란드 에너지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철강부문 포집 및 전환 기술 개발 현황 ▲라훌 아난타라만(Rahul Anantharaman) 노르웨이 SINTEF 연구원의 시멘트산업 포집기술 개발 현황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CCUS 전문가 100분 토론회'도 행사 둘째 날 비공개로 열린다. CCUS 관련 국내 전문가 9명은 '탈석탄 정책과 CCUS'를 주제로 탈석탄 정책의 의미·실현가능성과 탈석탄 정책이 CCUS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토론한다.
 
이 외에 5개 분야(포집, 저장, 전환, LCA/TEA/정책, EU 특별세션)의 구두발표, 포스터발표, CCUS 교육, 기관별 홍보부스 운영 등이 행사 기간 동안 함께 진행된다.
 
컨퍼런스 참가 사전등록은 오는 10일까지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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