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인사원칙이 영리하고 스펙만 뛰어난 사람보단 함께 일하기 즐거운 '지적 겸손'을 갖춘 지원자랍니다. 겸손하면서도 모두를 즐겁게 하는데다, 사장 말에도 토달 수 있는 '소통 천재'가 미래 인재라는데요. 이런 인성은 DNA 어디 부위에서 관여하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는 미리 '조심해서 놀아' 라고 하지만, 중국은 '일단 실컷 놀아봐'라는 분위기가 산업을 키운다고 합니다. 인간은 본래 유희적 동물. 인간은 놀고, 기계가 그 자리를 순식간에 차지했습니다. 서비스 직종에서도 '열일'하는 기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라고는 하는데, 대책이 없는 규제 때문에 중소기업이 울상입니다. 한동안 파고를 타던 가상화폐를 촘촘히 분석한 기사와 서울시의 신재생에너지 도입 실패사례도 볼만합니다.
 
오늘의 행사 - 대한화학회 신년교류회
 
1. [중앙일보] [신년기획]사장 말에도 토달 수 있는 회사···'소통 지능'이 미래 경쟁력
10년간 구글의 인사 책임을 맡은 라즐로 복은 지난해 낸 '일하는 원칙'이란 책에서 "영리하고 스펙만 뛰어난 사람보단 함께 일하기 즐거운 '지적 겸손'을 갖춘 지원자를 원한다"고 밝혔다.

2. [동아일보] 中, 적법성 모호한 新산업 규제 대신 일단 지원… 하루 1만 벤처 쏟아져
21세기 국가경쟁력을 판가름할 4차 산업혁명에서 세계 경제 질서의 판도를 엎겠다는 중국의 혁신기업 육성책은 독특하다. 현행법상 불법 여부가 모호한 신(新)산업에 대해 정부는 처음부터 규제를 가하기보다 전략적으로 방치하거나 오히려 지원에 나선다.

3. [동아일보] "新산업 싹 키워라" 전략적 방치··· 아이디어 팝콘처럼 터진다
이윤석 상하이 KOTRA무역관 과장은 "중국은 창업 자체를 막기보다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사후(事後) 규제를 만들어 창업 생태계를 육성한다"고 말했다. 스타트업이 새로운 사업 분야에 진출하자마자 불법 여부부터 가리는 한국 정부와 접근 방식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4. [조선일보] AI·로봇이 블루칼라業 급속 대체··· "美 일자리 38% 사라질 수도"
캐쉬 360이 하는 업무는 1~2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월마트 직원들이 맡았다. 하지만 IT(정보기술) 발전과 함께 기계가 현장에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수천 명의 직원 업무가 하루아침에 사라진 것이다.

5. [동아일보] "다 보신 책은 여기에"··· 서점 구석구석 '바구니 로봇' 누빈다
 지난해 12월 29일 부산 수영구의 복합문화공간 'F1963'에 위치한 중고서점 '예스24'에서는 높이 80cm 남짓의 사각기둥 모양 자율주행 로봇이 서가를 돌고 있었다. '어라운드'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바구니처럼 내부 공간에 책을 담을 수 있게 디자인됐다. 로봇에는 '다 보신 책은 여기에 두세요'라는 안내 글귀가 붙어 있다.
 
6. [한국경제] 최저임금 인상에 시름 깊어진 중기인··· 새해 화두는 "일단 살아남자"
수도권의 주물업체 K사장은 올해 경영 목표를 "일단 살아남자"로 정했다. 매년 공격경영을 부르짖던 그가 이렇게 소박하게 바뀐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일자리안정자금을 한 푼도 지원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됐다.

7. [동아일보] 앱 위조해도 전혀 모른채 작동··· 해커에 '금고 문' 열어둔 셈
동아일보가 2일 사이버보안 전문업체인 스틸리언에 의뢰해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7개 앱의 해킹 방지 수준을 살펴본 결과 4개 앱이 낙제점을 받았다. 먼저 이 앱들은 설계도 역할을 하는 소스코드가 거의 그대로 드러났다. 설계도가 쉽게 파악되면 그만큼 해커가 앱을 조작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
 
8. [조선일보] 세금 줄줄 샌다, 빛바랜 '태양의 도시'
지나가던 한 시민이 쓰레기통이 아니라 앞에 달린 포대에 쓰레기를 던지고 갔다. 제 기능을 잃은 이 쓰레기통은 2015년 서울시가 500만원을 들여 설치한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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