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박사팀, 플라즈마 전해 양극산화 코팅 기술 개발
문 박사팀, 나노기름뜰채 이용한 해양오염 방제기술 개발

도정만 박사(왼쪽), 문명운 센터장. <사진=KIST 제공>
도정만 박사(왼쪽), 문명운 센터장. <사진=KIST 제공>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는 21일 서울 본원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달성한 도정만·문명운 박사 연구팀을 '이달의 KIST인상'에 선정, 수상했다고 밝혔다.  

도정만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 박사팀은 반도체·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등 다양한 용도에 사용될 수 있는 알루미늄 합금의 표면에 치밀한 경질 피막을 생성시킬 수 있는 '플라즈마 전해 양극산화(PEO) 코팅 기술'을 개발, 생산 라인 설계·제작 및 공정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 기술 이전했다. 

도 박사팀이 개발한 PEO 코팅기술이 적용된 원격 플라즈마 반응기 시제품이 국내 대기업에 납품돼 성능 및 기술의 완성도를 입증받았다. 

문명운 계산과학연구센터 센터장팀은 세계 최초로 '나노기름뜰채(Oil-Scooper)'를 이용한 해양오염 방제기술을 개발했다. 문 박사팀은 나노구조화 기술을 통해 물은 통과하고 기름은 투과하지 못하는 나노기름뜰채를 개발해 유출된 기름을 직접 현장에서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환경오염 및 경제적 손실을 효율적으로 줄이고, 무동력인데다 사용편의성이 매우 높고 분리한 기름을 재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해양오염방제기술로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달의 KIST인상은 창조적, 혁신적으로 기여한 우수 직원을 발굴해 포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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