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진흥재단, 출연연 등 산학연 전문가 20명 위촉 예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내 유망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기술협의체가 본격 가동한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과학벨트와 연구개발특구의 연계 협력 체계인 '과학벨트 기술협의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술협의체는 과학벨트 내 IBS 등 기초 연구 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기술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혁신클러스터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다.

구성은 기술과 사업성 분석이 가능한 산학연 전문가 20명이 위촉돼 운영된다. 전문가들은 성과확산 그룹, 기술성 전문 그룹, 사업성 전문 그룹으로 나눠 운영하고 과학벨트 유망 후보기술을 탐색, 발굴하고 기술 성숙도,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해 활용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도출된 유망 기술 중 조기 사업화가 가능한 연구 성과는 연구개발특구의 연구성과 발굴 플랫폼을 거쳐 기술이전 또는 특구 육성사업과 연계한다.

추가 개발이 필요한 연구성과는 기술협의체에서 시장성과 사업성을 분석하고 후속 R&D 지원 등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기술협의체 가동은 반기별 1회 정례적으로 열고 필요시 수시로 개최할 전망이다.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조사, 분석, 평가하기 위해 산하에 기술분과위원회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홍순규 단장은 "과학벨트와 연구개발특구의 공식 협력 채널을 마련하는 것으로 기초연구성과의 전국적 확산을 지원하고 연구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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