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8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서 '2017년 인공지능 R&D 챌린지' 열어
우수 연구팀에 'Deepest팀', '아이와즈팀', '누아팀' 선정···후속 연구비 15억원 지원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7년 인공지능 R&D 챌린지'를 열고 우수 연구팀 3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사진=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17년 인공지능 R&D 챌린지'를 열고 우수 연구팀 3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사진=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 제공>
가짜뉴스를 찾는 '인공지능 R&D 챌린지' 본선이 개최됐다.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지난 8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인공지능 R&D 챌린지 본선 대회를 통해 우수 연구팀 3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인공지능 R&D 챌린지는 대회공고를 시작으로 약 6개월에 걸쳐 71개(256명) 팀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본선에서는 23개(80여명) 팀이 참가해 테스트 뉴스 데이터 6000개 중에서 가짜뉴스를 찾는 기술력을 겨뤘다.

본선 결과 Deepest팀(이스트소프트와 줌인터넷 연합팀)이 1위 장관상을 차지했고 아이와즈팀(강장묵 고려대 교수팀)이 2위 장관상, 스타트업인 누아팀이 3위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상으로 선정됐다.

1위로 선정된 Deepest팀은 가짜뉴스를 찾기 위해 문장 간의 유사도를 분석하는 워드임베딩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접목했다. 워드임베딩 기술은 단어 간의 의미와 연관성을 거리 단위로 표현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사과와 배는 거리가 가깝고', '사과와 고양이는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다' 등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3개 팀에게는 가짜뉴스 판별을 위한 후속 연구비가 내년까지 총 15억원 지원된다.

권용현 과기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연구팀을 선정한 만큼 가짜뉴스 문제 해결을 위한 후속 연구에서도 우수한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챌린지 방식 R&D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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