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부터 환경·신소재·식품·생명공학 4개 분야서 협력 사업 진행
정병엽 소장 "IAEA와 협력 통해 국·내외 방사선 기술 발전·보급 확대 기여할 것"

국·내외 방사선 기술 전문가들의 협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가 국제원자력기구(IAEA) 공식 협력센터로 재지정 됐다고 30일 밝혔다.

IAEA 협력센터는 원자력·방사선 기술연구와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국제 네트워크다. 지정일로부터 4년간 지속되고 전세계 총 20개국, 25개 센터가 지정돼 있다. 

방사선연구소는 2006년부터 IAEA와 식품 분야 e-러닝 협력사업을 진행했다. 2012년 협력 분야가 환경·신소재·식품 3개 분야로 확대되면서 처음 IAEA 협력센터로 선정됐고 올해 12월부터 생명공학 분야를 추가해 IAEA 공식 협력센터로 재지정 됐다.

방사선연구소는 IAEA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아-태 지역 방사선 기술 허브 역할 ▲개발도상국 전문가 교육 ▲방사선 응용기술 연구 프로그램 참여 ▲방사선 분야 IAEA 전문가 파견 등 방사선 기술 공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병엽 소장은 "IAEA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방사선 기술의 발전과 보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IAEA 협력센터 현판 전달식은 지난 28일 IAEA 오스트리아 본부에서 알도 말라바시(Aldo Malavasi) IAEA 사무차장과 오스트리아 대사관 임승철 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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