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일주일간 무료 운영, 기관별 3명씩 선착순 모집

보고서 작성, 문제해결 능력, 수직적 조직문화···.

조직이 겪는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는 패키지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KIRD(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원장 조성찬)는 30일부터 내달 12일까지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기획 및 소통역량 패키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디자인 씽킹과 기획력 강화 ▲설득력 있는 글 자체의 매력 ▲문제해결 행정 메커니즘 ▲토론과 질문의 미학 등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디자인 씽킹과 기획력 강화'은 혁신적 아이디어와 실행 방안 제시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과정이다.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는 능력과 기획 능력 향상을 위해 개설됐다. 실습 중심으로 내달 4일부터 이틀간 운영된다.

'설득력 있는 글 자체의 매력'은 마음처럼 글로 표현이 어려운 사람, 좋은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과정이다. 놓치기 쉬운 우리말 표현부터 글 구조화 방법 등의 교육으로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30일부터 이틀간 운영되며 글쓰기 기초와 실습 등 참여형 교육을 제공한다.

'문제해결의 행정 메커니즘'은 최적의 의사를 결정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과정이다. 문제파악과 상황 판단, 분석 방법 등을 배우고 서류함기법으로 가상 업무처리를 실습한다. 서류함기법은 효율적인 업무 처리, 의사결정 여부를 확인하는 역량평가 기법 중 하나다. 내달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토론과 질문의 미학'은 회의 등에서 효과적 소통 방법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커뮤니케이션 구조와 유형을 파악하고 상황·대상별 소통 방식을 실습하며 내달 5일 하루 운영된다.

조성찬 원장은 "모든 조직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은 전문성과 공감·소통능력"이라며 "과학기술인들이 이러한 능력을 겸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선착순 모집이다. 많은 기관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관별 3명까지만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KIRD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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