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오션스페이스와 계약, 파이프라인 설계시 소요 중량 설계 등 용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해수온도차발전용 해저파이프라인의 설계'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업 오션스페이스에 이전했다.<사진=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는 '해수온도차발전용 해저파이프라인의 설계'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업 오션스페이스에 이전했다.<사진=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소장 서상현)는 23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기업 오션스페이스와 '해수온도차발전용 해저파이프라인의 설계' 소프트웨어(SW)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해수온도차발전은 따뜻한 표층수와 차가운 심해수 온도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방식이다.

'해수온도차발전용 해저파이프라인의 설계' 기술의 핵심은 해저파이프라인이 파랑과 조류 등 하중에 대한 안정성을 갖도록 소요 중량을 산정하는 것이다. 또 파이프라인이 안정성·안전성을 갖도록 허용되는 길이를 산정하는데 있다.

때문에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할 경우 파이프라인 설계시 소요 중량 설계와 허용자유경간 해석이 용이해진다.

기술을 이전받은 오션스페이스는 해상 부유식 설비 기술 개발과 보급 관련 기업으로 2002년 설립됐다.

정동호 선박해양플랜트연 책임연구원은 "이번 소프트웨어 개발로 육상형 해수온도차발전 파이프라인 설계의 안전성과 안정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향후 해상형 발전을 위한 라이저(수직관) 설계, 해석 소프트웨어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 이전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기업청, 특허청이 주관하는 '2017년 하반기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 기술이전 조인식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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