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윤리위원회 주관···1985년부터 매년 시행

실험동물 사랑의 날 행사에서 연구자들이 '실험동물 사랑 실천의 글'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실험동물 사랑의 날 행사에서 연구자들이 '실험동물 사랑 실천의 글'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안전성평가연구소 제공>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정문구)는 지난 16일 동물의 혼을 기리는 비석인 수혼비 앞 광장에서 '2017년 실험동물 사랑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전성평가연 동물실험윤리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 198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인류 복지 증진을 위해 사용된 실험동물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매년 치러지고 있다.

이에 행사는 실험동물을 이용해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실험동물의 인도적 사용을 다짐하는 '실험동물 사랑 실천의 글' 낭독과 희생된 동물들에 대한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정문구 소장은 "이번 실험동물 사랑의 날 행사를 통해 실험동물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겠다"라며 "인류 복지의 발전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성평가연은 실험동물에 대한 애호와 복지를 위해 1998년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로부터 아시아 최초 적격 시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이후 2016년까지 정기적인 재실태 조사를 통해 6회 연속 자격을 인정받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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