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구글 알파벳, 아마존, 알리바바, 텐센트, 페이스북.
FT500가 조사한 올해 9월 말 기준 세계 주요 기업 주가 순위 Top10에 진입한 기업들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공통점은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동아일보는 동아비즈니스포럼에 앞서 마셜 밴 앨스타인 미국 보스턴대 교수를 만났습니다. 앨스타인 교수는 "플랫폼 기업의 부상은 세계 경제 구조의 자연스런 변화"라며 더 이상 놀라운 것이 아니라고 말했는데요. 다음 분야로 금융·교육·헬스케어를 예측했습니다.

그는 이어 "플랫폼 기업이 사회에 주는 이익이 피해보다 크다면 규제 역시 이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2015년 '우버X' 서비스를 금지한 우리나라 정부 결정에 대해선 존중은 하지만 동의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앨스타인 교수가 한국 플랫폼 서비스 산업의 기회로 '삼성'과 '게임산업'을 주목했습니다. 먼저 삼성은 글로벌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모바일 기기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 게임산업은 온라인 게임을 중심으로 뛰어난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지리적 제약 없이 전파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외에도 1인 제조업 시대, 에너지 공유 시대 등 다양한 미래 예측들이 관심을 끕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와 주요 일정을 전해드립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 ETRI 뇌과학 공개 학습 프로그램 - 뇌와 언어

◆ 오늘의 주요 뉴스

1. [동아일보] "삼성과 게임산업 가진 한국, 플랫폼 강국 될 잠재력"

플랫폼 기업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통해 다수의 공급자와 다수의 사용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장터, 혹은 온라인 게시판의 역할을 하고 수수료 등으로 이익을 챙기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과 알리바바 등이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이다. 

2. [중앙일보] "AI와 결합한 3D 설계가 1인 제조업 시대 열 것"

물건은 공장에서나 만드는 거라고 가르친 것이 산업혁명이다. 인간은 기계를 이길 수 없다고, 혼자선 분업의 효율성을 능가할 수 없다고 했다. 개인을 떠나 공장으로 넘어갔던 제조 터전이 다시 개인에게 돌아오게 한 건 역설적으로 4차 산업혁명이다. 디지털 세계에선 누구나 제품을 개발할 수 있고, 공유 제조 플랫폼에서 자신만의 제품을 찍어내게 된 것이다. 덕분에 1인 제조업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3. [매일경제] 에어비앤비·우버·위워크…다음은 '에너지' 공유 시대

"공유경제 영역에서 다음에 뜰 분야는 에너지입니다. 어떻게 에너지를 더 잘 공급하고 저장할 수 있는지, 피크 때와 아닐 때를 잘 계산해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을지가 중요해질 것입니다."

4. [매일경제] 우버, 콜버스, 그리고 카풀앱

우버와 콜버스에 이어 카풀 애플리케이션까지 불법 논란에 휩싸이는 모습을 보며 역사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산업혁명 직전인 18세기 초 인도산 면직물인 캘리코를 둘러싸고 영국 사회에서 벌어진 소동이다. 

5. [한국경제] "동남아 테마파크에 한국 VR기술 입히면 세계적 명소 될 것"

"한국의 콘텐츠 기술은 정말 섬세하고 정교합니다. 누가 봐도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선진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의 콘텐츠 기업들이 비슷한 문화를 지닌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만나면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날 겁니다."

6. [조선일보] 수퍼컴퓨터 '중국 천하'

중국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수퍼컴퓨터 분야에서 세계 최강국으로 올라섰다. '컴퓨터 종주국'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성능이 뛰어난 수퍼컴퓨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가 된 것이다. 미국이 수퍼컴퓨터 랭킹 조사에서 1위를 뺏긴 것은 1993년 발표 시작 이후 처음이다. 수퍼컴퓨터는 일반 컴퓨터보다 연산 처리 속도가 수천 배 이상 빠른 고성능 컴퓨터를 말한다.

7. [중앙일보] 친환경차 패권 경쟁 … 액셀 밟는 전기차, 추격하는 수소차

세계 각국의 배기가스 규제로 친환경 차가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미래 친환경차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기차와 수소연료 전기차(이하 수소차)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둘 다 친환경 차로 분류되지만, 장단점이 뚜렷하고, 글로벌 자동차 업체마다 주력으로 삼은 차종이 달라 신경전도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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