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소재, 재료 중심인 화학·나노과학 연구 매진"···2년간 7000만원 지원 받아

서대하 DGIST 교수. <사진=DGIST 제공>
서대하 DGIST 교수. <사진=DGIST 제공>
DGIST(총장 손상혁)는 서대하 신물질과학전공 교수가 포스코 청암재단이 선발하는 '제9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POSCO Science Fellow)' 화학부문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화학 및 세포 생물학 분야 연구자인 서 교수는 '신경 세포의 전환 분화에서 ErbB 신호 조작을 위한 입자가 유전 탐침'에 대한 연구과제로 포스코사이언스펠로 신진교수에 선정됐다. 앞으로 2년간 총 7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 분야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서 교수는 "단일 세포의 신호 조절을 위한 나노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 이번 연구는 약물 및 의료소재의 원천기술로써 파급력이 큰 분야로 화학, 생물학, 재료, 광학 분야의 융복합적 연구가 필수적"이라며 "의료용 소재 및 재료의 중심이 되는 화학 및 나노과학 연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AIST에서 화학 박사를 취득한 뒤 U.C. Berkeley(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및 U.C. San Francisco(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DGIST 신물질과학전공 생분자과학연구실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사이언스펠로는 포스코 청암재단이 지난 2009년부터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융복합 5개 기초과학 분야의 신진교수, 박사후연구원, 박사과정생 등을 대상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기초 과학자 육성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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