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알리바바가 1억5000만달러(약 1700억원)를 투자한 신유통 혁신 실험장 '허마셴성'이 첫 문을 열었습니다. 신선식품+전자상거래+모바일 결제+스마트 물류가 모두 결합된 유통의 새로운 모습입니다.

한국경제가 조명한 알리바바의 허마셴성은 말그대로 무섭게 성장했고, 성장 중입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허마셴성은 모바일 앱 이용자만 100만 명이 넘어섰는데요. 단순한 마트를 넘어 '체험공간'과 같은 새로움에 20~30대 젊은 층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알리바바의 '티몰스토어(톈마오샤오뎬)'도 빠른 확장속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기존 자그마한 슈퍼마켓, 편의점 등과 계약해 재단장하는 티몰스토어는 궁극적으로 중국 전역에 있는 600만 개의 구멍가게를 알리바바 생태계에 편입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바탕에는 마윈의 끊임 없는 투자가 있었는데요. 일찍이 DT(데이터 기술)시대를 내다본 마윈은 인공지능, IoT에 집중 투자하며 주변 시장 분석과 유통 과정 종합화를 선도했습니다. 앞으로 무인 편의점도 선보일 계획이라 하니, 중국을 넘어 전 세계에 불어 닥칠 알리바바 열풍을 주목해야할 듯 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와 주요 일정을 전해드립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 과실연 제115차 -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미래 과학기술 정책수행시스템

◆ 오늘의 주요 뉴스

1. [한국경제] 아마존도 추격자로 전락시킨 알리바바의 '신유통 혁명'

지난 11일 중국 상하이 푸둥지역에 있는 허마셴성(盒馬鮮生) 진차오점. 매장에 들어서니 이곳저곳에서 고객들이 길게 줄을 서 신선식품을 고르고 있었다. 한편에선 한 손에 판매시점정보관리(POS) 기기를, 다른 한 손엔 장바구니를 든 직원들이 빠른 걸음으로 매장 곳곳을 누비며 물건을 담고 있었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배송하기 위해서였다. 천장에는 레일을 따라 초록색 바구니가 쉴 새 없이 움직였다. 바구니에 담긴 상품은 포장을 거쳐 주문을 받은 지 늦어도 30분 안에 배송을 마친다. 

2. [매일경제] "IB, 사람이 먼저다"…골드만삭스, 실리콘밸리와 인재 쟁탈전

"투자은행을 경제·경영학 전공자들의 집합체로 생각했다간 큰코다칠 겁니다."(글로벌 IB 관계자)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투자은행(IB) 업무에 접목시킨 '선구자'로 꼽힌다. 목표는 단 하나. 비용 절감을 통한 고객 이익의 극대화다. 골드만삭스가 이를 위해 가장 공들이고 있는 것이 바로 인재 영입이다.

3. [조선일보] 제2의 페이스북 스냅챗 '추락'… 몰락한 트위터의 화려한 '부활'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최고 화제의 테크 기업은 스냅과 트위터다. 8개월 전 시가총액 330억달러(약 36조8700억원)짜리 상장에 성공하며 신데렐라로 등장한 스냅이 최근 엄청난 손실을 낸 분기 성적표를 발표했다. 반면 최근 2~3년간 최악의 성적표를 지속하며 "더 이상 글로벌 기업이 아니다"는 비아냥을 들었던 트위터는 예상을 뛰어넘는 호(好)실적을 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4. [동아일보] "기술집약 개발이 한국의 특기… 자율주행차 희망은 있다"

다음 달부터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 자율주행 기술로 움직이는 버스가 국내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자율주행버스는 경기도가 조성 중인 자율주행자동차 실증 실험단지 '판교제로시티'와 판교역을 잇는 2.5km 구간을 왕복한다. 국내에서 자율주행버스가 도로를 달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5. [중앙일보] 대학생 누나 위해 치한 퇴치기구 발명, 특허받은 초등 4학년

"뉴스에서 밤늦게 혼자 집에 가는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가 자주 일어난다고 들었어요. 매일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늦게 귀가하는 대학생 사촌누나가 걱정돼 호신용품을 만들어 봤어요."

6. [매일경제] 태풍이 몰아쳐도 안 꺼져요…성화봉의 진화

진흙을 빚어 인간을 창조한 '프로메테우스'. 하지만 인간에게는 먹이를 잡기 위한 강력한 발톱도,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따뜻한 털도 없었다. 프로메테우스의 동생 에피메테우스가 이 같은 능력을 모두 동물에게만 줬기 때문이다. 인간의 육체적 나약성을 안타까워하던 프로메테우스는 결단을 내렸다. 제우스 지팡이 끝에서 몰래 '불씨'를 훔친 뒤 이를 인류에게 건넨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를 코카서스 산꼭대기에 묶은 뒤 독수리로 하여금 간을 파먹게 하는 잔혹한 형벌을 내렸다.

7. [조선일보] 여중생·취준생·경찰까지… 드론 배우기 열풍

7일 오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한림성심대 영상콘텐츠과 서무림(19)씨가 긴장한 표정으로 드론 컨트롤러를 들고 섰다. 그는 이날 드론 조종자 증명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최종 관문인 실기 시험에 네 번째 도전했다.

8. [동아일보] 수술로봇과 인공지능 시대

지난해부터 부쩍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수없이 쏟아지고 있다. 용어에 대한 해석은 사람마다 제각각이지만, 인공지능(AI)이 이 변화의 핵심이라는 점만큼은 명백하다.

9. [동아일보] 킬러 로봇과 로봇 살인

비무장지대(DMZ)에는 로봇 병사가 근무 중이다. 한화테크윈이 개발해 2010년 DMZ에 배치된 SGR-A1이다. 4km 주변을 감시하면서 접근하는 물체가 사람인지 동물인지 구분하고, 사람이라면 암구호를 묻는다. 적군으로 판단되면 기관총을 발사할 수도 있다. 영국 BBC가 꼽은 대표적 킬러 로봇 중 하나지만 최종 발사 명령은 상황을 보고받은 '인간 병사'가 내린다. 인공지능(AI)이 총기 발사 결정까지 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10. [한국경제] 셰일혁명을 주시해야 하는 이유

지난 8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공항에 내려 차량으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SK이노베이션 셰일오일 광구로 향했다. 가는 도중 곳곳에서 셰일오일 시추 현장과 셰일오일·가스를 끌어올리는 펌핑 유닛(채굴 장비)을 볼 수 있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