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엑스서 국내최대규모 '벤처창업 페스티벌'···21일 연세대서 스타트업 채용박람회 등 개최

11월에 국내 대표 스타트업 축제와 대규모 채용 박람회 등이 잇따라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차관 최수규)는 창업생태계 구성원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벤처창업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2017 벤처창업 페스티벌'을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여객은 스타트업과 투자사는 물론 일반인도 대상으로 2만여명을 전망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네트워킹'을 위한 유료행사와 '벤처창업 공감대 확산'을 위한 무료행사로 나뉘어 운영된다. 유료행사에 참여하는 사전 매칭 135개 스타트업은 국내외 벤처캐피탈과 투자상담 기회가 주어지고, 아시아권 스타트업 미디어의 취재로 해외에 해외에 실시간으로 소개된다.

사전매칭 되지 않는 스타트업도 자유로운 만남을 통해 투자자와 미디어와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존이 준비되며, 필요 시 통역도 제공된다. 저녁에는 스타트업 생태계 모두가 참여하는 네트워킹 파티로 열린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한다. 개최 관계자는 행사개시 시 해외 500명과 국내 2천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료행사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선별된 270개의 벤처창업 제품 전시와 해외 VR/AR 등 신기술 체험이 제공된다. 또한 민간 데모데이를 유치해 60여개 스타트업의 피칭과 유명 1인 미디어의 스타트업 제품 리뷰·우수 제품 판매 박싱데이도 같이 열린다.

21일에는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서울권 창업선도대학 등 민․관 13개 기관과 유망 스타트업 84개사가 참여하는 '스타트업 채용 박람회'가 열린다.

이번에 참여하는 스타트업들은 벤처캐피털 등 민간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유망기업과 정부 창업지원사업 수혜기업 중 재무 건전성과 고용 안정성을 확보한 회사들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주목할 스타트업은 글로벌 VC 등 1430억원 투자를 받은 화장품 온라인 커머스 '미미박스'와 173개국 75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인공지능 집단지성 번역 서비스 '플리토', 200만명이 사용하는 국내 1위 맛집 검색 서비스 '망고플레이트', 미국 Y-Combinator로부터 31억 투자를 받고 창업 2년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기록한 O2O 홈클리닝 서비스 '미소' 등이 소개됐다. 
 
또한 네이버 D2의 기술 스타트업과 삼성 C랩 스핀오프(Spinoff) 스타트업, 한화 드림플러스 육성 핀테크(FinTech) 스타트업 등 대기업 스핀오프 10여 개사도 참가해 인재 확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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