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아랍에미리트에서 44회를 맞은 국제기능올림픽에서 한국은 종합2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한국은 1967년 스페인 대회에 첫 출전 이후 19번이나 종합 우승을 차지한 '기능 강국'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은·동 각각 8개, 우수상 16개를 따내며 기능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는데요. 동아일보가 대회 금메달 리스트 3명을 만났다고 합니다.

'냉동기술' 종목의 채승우씨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침착함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손재주가 뛰어나 고등학교 재학 때부터 이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고, 기술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진지했다고 합니다. 채 씨는 기술과 체력은 물론, 어학능력도 키워 후배들에게 많은 것을 베풀 수 있는 기술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실내장식을 하나의 예술품으로 인정받기까지 노력하겠다는 '실내장식' 종목의 조겸진 씨는 취업을 위해 기술을 배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술을 연마할수록 만족감을 느끼고, 최고 숙련 기술인이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습니다.

'웹디자인 및 개발'의 허동욱씨는 초등학교 때 컴퓨터게임을 통해 컴퓨터 기술자의 꿈을 꿨다고 합니다. 대학을 가길 바라는 어머니와 마찰이 있었지만,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라는 아버지 생각에 도움을 받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일을 선택하는 것, 그리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가 우리를 진정한 장인으로 이끄는 것이 아닐까요?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와 주요일정 전해드립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 Open KAIST 2017

◆ 오늘의 주요 뉴스

1. [동아일보] "대학 대신 기술 선택… 세계 최고 匠人돼서 후배 키울래요"

지난달 1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막을 내린 44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한국은 종합 2위(총점 279점)를 차지했다. 한국은 1967년 스페인 대회에 첫 출전한 이후 19번이나 종합 우승을 차지한 ‘기능 강국’이다. 특히 2007년 일본 대회부터 2015년 브라질 대회까지 내리 5연패를 달성한 뒤 이번 대회에서 6연패를 노렸지만 2021년 상하이 대회(46회)를 앞두고 집중 투자에 나선 중국(총점 281점)에 밀렸다.

2. [조선일보] 한국 무시하는 나라들엔 있는데 우리에겐 없는 것

한·중 사드 갈등 합의의 밑바닥에는 '한국 무시'가 흐르고 있다고 느낀다. 시진핑이 미국 대통령에게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고 했을 때의 그 '무시'다. 있지도 않은 중국의 피해에 대한 우려는 유념하고, 지금 당장 핵 인질이 돼 사드를 배치할 수밖에 없는 한국인 5100만명의 안위에 대한 유념은 없는 게 이 합의다. 한·중 관계는 이렇게 등급과 서열이 정해져 가고 있다.

3. [조선일보] 작사·작곡=인공지능, 편곡=인간

11월 1일 11시 1분. 음악의 미래가 도착했다. 0과 1로 이뤄진 디지털 세계를 암시하는 시간에, 인공지능(AI)과 사람이 함께 만든 노래와 뮤직비디오, 춤 등을 공개하는 발표회가 서울 회기동 한국콘텐츠진흥원 인재캠퍼스에서 열렸다.

4. [중앙일보] 거리공연, 독거노인 무료 점심 배식 … "베풀수록 내 삶의 행복지수도 쑥쑥"

그간 재능기부로 모은 2600만원은 비영리단체(NPO)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전액 기부했다. 변양은 “앞으로 1000번까지 공연해 보자고 아빠와 웃으며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보건복지부에서 주는 ‘나눔 국민 대상’을 받았다. 

5. [중앙일보] 한국인 주당 60시간 근로, 유럽인 보기엔 크레이지

"한국의 주당 근로시간이 60시간이라고요? 유럽인이 보기에는 크레이지(crazy·미친)입니다.” 

독일 연방인구연구소 노베르트 슈나이더 소장(마인츠대 사회학과 교수)은 지난달 3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원장 김상호)이 주최한 ‘유럽의 가족정책과 출산: 한국 시사점’ 국제 콘퍼런스에서 놀란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6. [조선일보] 주입식교육 대명사 일본, 대입시험 객관식 없앤다

"내가 스스로 찾고 생각하고 쓰고 말하니까 기억에도 더 오래 남아요."

10월 31일 일본 사이타마현 쇼헤이(昌平)중학교 사회 수업 시간. 이날 수업 주제는 '북아메리카'였다. 교사는 칠판 앞에서 설명하고, 학생들은 열심히 필기하는 장면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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