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업무 시작 ···"디지털 기술 접목, 4차 산업 체험할 수 있도록"

배태민 신임 관장이 취임식 후 구성원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국립중앙과학관>
배태민 신임 관장이 취임식 후 구성원들과 기념 촬영하는 모습<사진=국립중앙과학관>
배태민 신임 국립중앙과학관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1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에 배태민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는 외부인 채용시 3년이나 현직 공무원 임용시에는 2년이다.

배 신임 관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마치고 KAIST 원자력공학과 석사를 받았다.

과학기술처 원자력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배 관장은 과학기술부 공업서기관, 기술서기관을 거쳐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 행정관으로 재임했다.

또 국립중앙과학관 전시연구단장과 대통령 과학기술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미래창조과학부 성과평가국장,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을 지냈다. 2006년 우수공무원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배 신임 관장은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과학관 시설 현대화 작업이 진행 중인데 디지털 기술과 연계해 관람객이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학생들은 무엇을 공부하고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인사이트를 갖는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과학관을 둘러보며 전시물들을 보고 있다"면서 "전시물의 다양화를 통해 학생들이 체험하고 만지며 과학과 친밀해지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구성원과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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