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13회 중성자 빔 및 방사광 X-선 이용 첨단 융복합 분석기술 심포지엄' 개최
원자력연, 첨단 중성자 산란장치 이용···산학연 공동 연구 활성화 추진

국내 유일 연구용원자로인 하나로(HANARO)의 중성자 산란장치를 이용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기관과 기업간 융합·협력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오는 25일 대구컨벤션센터에서 '제13회 중성자 및 방사광 X-선 이용 금속 및 나노 구조 재료 분석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금속재료학회 추계 학술대회와 병행해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중성자를 이용한 첨단 산업 응용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강사로 나선다.

해외 전문가는 ▲이웬 왕(E-Wen Wang) 대만국립교통대 교수 ▲원춘 장(Wenchun Jiang) 중국석유대학 교수 등이 참석한다.

국내 전문가로는 ▲이승욱·반치범 부산대 교수 ▲김지현 UNIST 교수 ▲최시훈 순천대 교수 ▲정영웅 창원대 교수 ▲전태성 인천대 교수 ▲허민구·김동규 원자력원 박사 등이 참석한다.

이날 첨단 중성자 영상과 중성자 회절법을 이용한 구조재료 미세구조를 비롯해 원자력 부품 부식·소재 안전성 평가, 첨단 3D 프린팅 소재 부품 등 폭넓은 분야에 대한 13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된다.

하재주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형 연구 시설에서 개발한 첨단 융복합 분석 기술이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바를 확인할 수 있다"라며 "추후 연구용원자로 하나로가 재가동되는 시점에 국내외 관련 기업과 대학들의 이용이 활발하게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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