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 롯데호텔서 열어···협정 체결식도 가져

이번 라운드테이블 회의는 세계경제포럼과 KAIST가 함께 기획·주관한 행사로 국내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진=KAIST 제공>
이번 라운드테이블 회의는 세계경제포럼과 KAIST가 함께 기획·주관한 행사로 국내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진=KAIST 제공>
KAIST(총장 신성철)는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과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의 미래와 포용적 성장'의 주제로 심층 토론을 하는 4차 산업혁명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운드테이블 회의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세계경제포럼과 KAIST와 함께 기획·주관한 행사로 국내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송희경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신용현 국민의당 국회의원 등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기업벤처부·4차 산업혁명위원회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부처 인사들이 참석했다.

세계경제포럼에서는 무라트 손메즈(Murat Sonmez) 4차 산업혁명센터 총괄대표를 비롯해 세바스찬 버컵(Sebastian Buckup) 다보스포럼 프로그램 총괄책임 등 제네바본부의 주요 인사 6명이 참석했다.

또  KAIST에서는 이장무 이사장과 신성철 총장, 박희경 연구부총장, 이상엽 KI원장 겸 4차산업혁명지능정보센터 소장 등 주요임원과 보직교수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포용적 성장과 4차 산업혁명'의 주제로 패널토론과 '제4차 산업혁명 미래 일자리'와 '성공적인 혁신 생태계 구축방안', '맞춤형 중소기업 4.0 프로젝트' 등 3개 주제별 분과토론으로 나눠 각각 진행됐다.

KAIST와 세계경제포럼은 이날 라운드테이블 회의 외에 4차 산업혁명 관련 글로벌 업무협력을 위한 협정 체결식도 함께 가졌다. KAIST는 이날 체결식이 향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철 총장은 "전 세계 4차 산업혁명 정책 결정 등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세계경제포럼 4차산업혁명센터와 KAIST의 4차산업혁명지능정보센터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KAIST와 세계경제포럼 간 4차 산업혁명 관련 각종 정보교환이 이어질 것"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인적자원 상호교류와 관련 정책 공동수립·제안 등 상호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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