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원영 IT칼럼니스트

리스피커(ReSpeaker)는 어떤 것이라도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오디오 플레이어는 물론 포토 앨범 심지어 식물까지 집안에 있는 모든 걸 음성 조작할 수 있게 해주는 사물인터넷 제품인 것.

이 제품을 이용하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홈을 기대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건 식물을 사물인터넷화한 부분. 식물이 목이 마르니 물을 달라고 음성으로 말을 하는 식이다. 사물을 인터넷에 연결해 편리한 생활을 기대할 수 있는 게 사물인터넷의 기본 취지지만 식물의 생활까지 편안하게 만든다는 건 꽤 재미있는 발상이다.

연결 절차도 간단하다. 본체를 와이파이에 연결한 다음 음성 제어 활성화를 원하는 사물과 케이블로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그런 다음 말을 건네면 된다. 사용법도 매우 간단하다.

이 제품은 또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한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리스피커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 제품화를 예정하고 있다. 집안에 있는 다양한 사물을 목소리 하나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 제품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