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문가 및 자치단체장 참석 예정, 라운드테이블 회의
신성철 총장 "협정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 상호협력 활성화 기대"

세계경제포럼(WEF)과 국내 다양한 지도층 인사들이 4차 산업혁명의 성공 방안을 논의하고자 머리를 맞댄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오는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포럼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의 미래와 포용적 성장'이라는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부와 산학연,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국형 4차 산업혁명 성공 전략과 협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경제포럼은 작년 초부터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의제와 담론을 주도해오고 있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지난 2년간 진행한 활동과 연구성과를 한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 측에선 무라트 손메즈(Murat Sonmez) 4차 산업혁명센터 총괄대표와 세바스찬 버컵(Sebastian Buckup) 다보스포럼 프로그램 총괄책임 등이 행사에 참석하고 국내에서는 김용수 과기부 제2차관을 비롯해 신용현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등 정부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 외에도 김명자 과총 회장과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등 과학기술 유관단체장과 국내 주요그룹 임원 등이 참석란에 이름을 올렸다.

행사는 '포용적 성장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을 시작으로 신성철 총장과 무라트 손메즈 총괄대표의 4차 산업혁명 업무협력을 위한 협정 체결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후 분야를 나누어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일자리 ▲혁신 생태계 구축방안 ▲맞춤형 중소기업 4.0 프로젝트 등에 대한 분과별 토론이 진행된다.

신성철 총장은 "세계경제포럼과 KAIST의 협정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정보와 인적자원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두 기관의 상호협력도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 전했다.

4차 산업혁명 라운드테이블 회의 리플렛<사진=KAIST 제공>
4차 산업혁명 라운드테이블 회의 리플렛<사진=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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