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한 명 낙점···문재인 대통령 재가 후 임명

왼쪽부터 원광연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명예교수, 유진 KAIST 신소재공학과 명예교수, 유희열 부산대학교 석좌교수.<사진=대덕넷 DB>
왼쪽부터 원광연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명예교수, 유진 KAIST 신소재공학과 명예교수, 유희열 부산대학교 석좌교수.<사진=대덕넷 DB>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후보가 3배수로 압축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추천위원회는 8일 이사장추천위원회를 열고 원광연 KAIST 문화기술대학원 명예교수, 유진 KAIST 신소재공학과 명예교수, 유희열 부산대학교 석좌교수(이상 가나다순)를 3배수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일 마감된 연구회 이사장 공모에는 ▲개별응모자 ▲이사장추천위원회 추천자 ▲유관단체 추천자 등을 포함해 18명이 지원한 바 있다.

원광연 명예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응용물리학 학사를 취득하고 위스콘신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산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최종 학력은 메릴랜드대학교 대학원 전산학 박사다. 지난 1991년 KAIST 전산학과 부교수로 시작해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CT대학원 원장 등을 거쳐왔다.

유진 명예교수는 서울대 금속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부터 KAIST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3년 KAIST 부총장을 역임했다. 한국 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 학회 회장과 KAIST 전자 패키지 재료연구센터 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유희열 석좌교수는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섹스대학교 대학원 과학기술정책학 석사와 고려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9년 과기부에서 기술개발국장, 기술협력국장, 기획관리실장, 차관을 역임했으며 KISTEP 원장,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을 맡은 바 있다.

한편 연구회 이사장추진위원회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압축된 3배수를 추천할 계획이다. 유영민 장관이 한 명을 낙점한 뒤 문재인 대통령 재가를 통해 임명하는 순서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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