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과천 정부청사로 첫 출근, "어깨 무겁지만 최선의 노력"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사진=청와대 제공>
임대식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사진=청와대 제공>
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현장 중심의 개혁 추진 의지를 밝혔다. 

4일 과천 정부청사로 첫 출근한 임 본부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 R&D 혁신과 관련해 "현장의 과학자들이 실감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그랜트(grant)는 과학자를 믿고 주는 것으로 이것이 선진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임 본부장은 스스로를 현장 과학자라 강조하며 "과학기술이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피력했다. 

과기혁신본부는 새 정부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조직으로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R&D 예산의 심의·조정, 예비타당성 검사 등의 권한을 갖는다. 

임 본부장은 "관심과 걱정, 기대가 많은 시점에 중차대한 임무를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임명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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