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6차 핵실험을 감행했습니다. 국내·외 언론 매체는 일제히 이에 주목한 가운데, 조선일보는 이번 핵실험의 위력을 조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북한이 실험에 사용한 핵무기가 용산에 터지면 서울은 대부분 잿더미가 되고 수백만명이 사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NT 50kt~120kt 가량의 위력을 가진 이 폭탄의 폭발로 5.7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었다고 기상청은 발표했는데요. 1kt은 1000톤을 터트리는 폭발력입니다.

'수소탄'이라고 북한이 주장하고 있는 이 폭탄은 폭발 지점 반경 2.5km 이내의 모든 물체에 불붙게 하며 녹여버립니다. 11km 떨어진 건물까지 반파되는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이 가속화 돼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경각심과 긴장감을 놓지 말고 긴급하고 단호히 대비해야 할 때가 아닐 수 없습니다.

비상 경보시 행동요령, 전쟁 위기 속 미국과 중국의 상상밖 해결책, 잊혀진 전쟁 정유재란, 정세 어두워 골든타임 놓친 조선 등 주목할 만한 기사들이 함께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의 조간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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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선일보] 이런 핵무기가 서울서 터지면… 반경 2.5㎞내엔 모두 사망

북한이 3일 단행한 6차 핵실험은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15㏏급)보다 훨씬 강한 50~100㏏(TNT 5만~10만t) 위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수소폭탄 전 단계인 증폭(增幅) 핵분열탄급 핵무기는 확보했음이 확인된 것이고, 북한이 주장한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장착용 수소폭탄급 탄두 시험에 성공했을 가능성도 있다. 

2.[동아일보] 차량 피란은 위험… 걸어서 2시간이내 안전지대 찾아두세요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적 공습이 시작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 수도(首都) 공격은 사실상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 과거 국지도발과는 차원이 다른 혼란이 벌어질 것이다. 그 상황을 쉽사리 상상하기 어려운 이유다.

3.[조선일보] [강인선의 워싱턴 Live] "美中, 전쟁 위기땐 상상밖 해결책 꺼낸다… 두고 봐라"

"북한 김정은이 미국과 중국을 한반도에서 전쟁으로 끌고 들어갈 수도 있다. 미·중은 북핵 문제를 다루다가 거의 전쟁할 지경에 이르게 되면 그때 비로소 지금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방안에 합의할 것이다."

4.[동아일보] 조선인 코 베어오면 ‘영수증’… 왜장들 “포상 근거”소중히 보관

1일 일본 교토(京都) 시 히가시야마(東山) 구의 옛 대불사 터(대불전). 정유재란의 주범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신으로 받들어 모시는 도요쿠니 신사(豊國神社)가 있는 곳이다. 

5.[중앙일보] 청·일 정세 어두워 골든타임 놓친 조선 … 결과는 참혹한 전란

북한의 거듭되는 미사일 도발, 핵 개발 시도에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북한의 위협에 한국과 미국은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를 배치했고 중국이 이에 항의하면서 한·중, 미·중 간 외교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한반도가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이와 유사한 위기와 갈등을 겪은 일은 역사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6.[중앙일보] '4차 산업혁명 상징' 드론 … 중국 날고, 한국 긴다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한국의 드론(drone·무인비행기) 산업 실태를 접하면서 머릿속을 맴돌던 생각이다. 미국 아마존이 2년 전부터 드론 택배에 도전하고, 중국의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 DJI가 한국의 하늘을 덮었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현장을 취재해 보니 우리 상황은 훨씬 심각했다. 

7.[조선일보] 'IFA 2017' 스마트홈 열풍… 주인공은 '인공지능 품은 家電'

"헬로 빅스비, 냉장고 속에 뭐가 있는지 알려줘." "하이 알렉사, 조리 시간이 얼마나 남았지?"
지난 1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IFA 2017'의 주인공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스마트홈 기술이었다. 

8.[동아일보] [책의 향기]생존 위해 싸워 온 인류, 전쟁 DNA 키웠다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핵 도발 소식을 듣고 있으면 ‘전쟁이 곧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든다. 하지만 새로운 일도 아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 역사상 전쟁이 없었던 시기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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