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9월 중에 연구회 인사절차 마무리 할 예정
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선임은 오리무중

지난 7월말 이후 공석이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연구회) 이사장 선임이 본격화 된다. 반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선임은 여전히 오리무중 상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은 18일 오송역 회의실에서 연구회 이사장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를 열고 이사장 선임을 위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회 이사장은 소관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지원육성·기능조정과 정비, 연구성과 제고, 예산‧결산과 사업계획 승인, 임원 임면, 경영 실적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추천위에 의하면 이번달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후보자 공개모집과 유관단체(50개)의 추천을 받는다. 이사장 후보자 추천이 완료되면 추천위는 3명을 선정해 과기부 장관에게 추천하게 된다. 이후 과기부 장관의 임명 제청으로 대통령이 이사장을 임명하는 방식이다.

연구회 이사장 선임에 대한 사항은 과기부(www.msit.go.kr) 및 연구회 홈페이지(www.nst.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공모가 완료되면 추천위에서 접수 현황에 따라 서면심의 후 3배수를 확정하고 3인이내의 후보를 장관에게 추천할 것이다. 9월중에 연구회 이사장 인사를 마무리 할 예정인데 인사 문제라 상황에 따라 달라 질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선임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동안 이사장 선임이 번복되면서 김차동 전 이사장이 7개월 이상 임기를 지속해 오다가 지난 7월 31일자로 사임했다.

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선임은 3배수까지 확정된 상태로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후 진행이 중단됐다.

과기부 관계자는 "특구진흥재단 뿐만 아니라 과기부 산하 기관의 기관장 자리에 대한 내부 방침을 검토 중이다. 전체적인 방향이 정해지면 속도를 낼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연구회의 이상천 이사장은 6월 29일자로, 특구진흥재단의 김차동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8일 임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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