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과 14일 각각 서울과 대전서 진행
홈페이지 통해 수강신청 접수

'AI 월드컵 2017'을 앞두고 다음 달 8일과 14일 KAIST 서울·대전 캠퍼스에서 공개강좌가 열린다.

KAIST(총장 신성철)가 오는 11월 개최하는 축구경기인 'AI 월드컵 2017' 스포츠 종목의 인공지능 경기로는 세계 최초로 열리는 공식대회다. 

이번 공개강좌의 수강대상은 'AI 월드컵 2017'에 참가를 원하면서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원)생과 일반인이다.

1차 공개강좌는 9월 8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도곡동 캠퍼스에서, 2차 공개강좌는 9월 14일 같은 시간에 KAIST 대전 캠퍼스에서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공개강좌는 'AI 월드컵(World Cup) 2017', '딥러닝의 이해', '심층강화학습', '스포츠 영상에서의 상황이해와 자막생성 기술', '인공지능과 로봇저널리즘: AI리포터와 가짜뉴스 탐지기술' 등 4개 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수강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달 1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관련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5만원이다.

한편 KAIST가 세계 최초로 주관, 개최하는 'AI 월드컵(World Cup) 2017' 대회는 온라인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인공지능 기술로 스스로 학습한 5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상대팀 골대에 골을 넣어 득점하는 ▲AI 축구와 온라인 경기영상을 분석하고 해설하는 ▲AI 경기해설, 그리고 온라인 경기결과를 기사로 작성하는 ▲AI 기자 등 모두 3개 종목으로 구성돼 치러진다. 

참가자들은 10월 한 달간 온라인 연습기간을 거친 후 11월 1일부터 24일까지 예선을 치르는데, 누적 경기실적에서 고득점을 획득한 상위 팀들은 12월 1일 대전 KAIST KI빌딩에서 치루는 본선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본선 당일에는 인공지능 기술 구현방법 발표평가를 시행한 후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선정한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김종환 공과대학장은 "내년 상반기에는 대전시 등 여러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 팀들에게도 출전 기회를 개방하는 등 AI 월드컵 대회규모를 국제행사로 크게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AI 월드컵' 공개 강좌 일정.<자료=KAIST 제공>
'AI 월드컵' 공개 강좌 일정.<자료=KAIST 제공>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