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이제 현금을 쓰면 웃음거리가 될 정도로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지나가다 가판에서 과일을 한 바구니 사더라도 상인 할머니의 QR코드를 찍어야 하죠. 하지만 반대로 일본은 현금만 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일본의 뿌리 깊은 현금 사랑을 글로벌 기업들이 비집고 들어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는 알리바바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가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 것을 조명했습니다. 일본은 '현금 외엔 빚'이라는 인식이 퍼져있어 연간 지출 중 신용결제의 비율은 15%에 불과한데요. 반대로 이야기하면 모바일 결제의 가장 큰 기회의 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내년 봄 알리페이를 본격적으로 서비스하며 2020년까지 1000만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이에 현재 일본에 먼저 자리잡고있는 애플페이(애플)와 라인페이(라인), 안드로이드페이(구글), 야후머니(야후), 라쿠텐페이(라쿠텐) 등은 선점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오랜 기간 현금 선호 문화로 닫혀있었던 일본. 과연 이번엔 어떤 기업이 일본의 문을 열까요?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주요 뉴스와 일정을 전해드립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 2017 상상력포럼D

◆ 오늘의 주요 뉴스

1. [한국경제] 알리바바도 진출… 글로벌 기업 '모바일 결제 전쟁터' 된 일본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현금 왕국' 일본의 전자결제 시장에서 격돌한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이르면 내년 봄 일본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애플페이' '라인페이' 등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 글로벌 IT 기업도 선점 효과를 강화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19세기 페리 제독의 흑선(黑船)이 일본 개항을 이끈 것처럼 외국 기업들이 현금결제 위주인 일본인의 소비 문화를 바꿀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 [매일경제] "한국 환경 고려한 미세먼지 모델링 개발해야"

"한국의 미세먼지 문제는 미국·유럽 등보다 더 심각합니다. 10년 이상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3. [동아일보] LNG 발전 2분 중단에 블랙아웃…대만 성급한 탈원전 부메랑

대만 전역을 뒤흔든 15일 대정전(블랙아웃) 여파로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추진 중인 탈(脫)원전 정책을 흔들어놓았다. 태풍의 영향과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전력 수급 불안이 고조된 상황에서 대정전마저 발생하자 대만 내부에선 "탈원전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4. [동아일보] 박서원 "인스타그램 광고가 페북 역전… 애드테크 무섭게 변해"

뒤로 눌러쓴 하늘색 캡, 흰 티셔츠와 검은 반바지, 가슴에 멘 힙색까지….

5. [동아일보] 기승전, 우주… 이젠 미래를 입는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참 깊고 큰가 보다. 

럭셔리 브랜드와 패션 디자이너들이 우주를 향해 눈을 돌렸다. 1960년대 우주 개발 시대와 함께 성행했던 '복고 미래주의(Retro Futurism·레트로 퓨처리즘)' 패션이 2017년에 펼쳐지고 있는 것. 우주복을 연상케 하는 은색 옷과 구두, 미러 선글라스 등이 대세다. 

6. [한국경제] 자유로운 기업문화는 성공의 비법 아니다

한때 기자였고 지금은 사업하고 있는 처지에서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있다. '자유로운 기업문화'라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클리셰다. 언론에서는 구글,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등 성공한 기업의 자유로운 기업문화를 칭송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식이다. 하지만 이는 원인과 결과를 혼동한 것이다.

7. [조선일보] 엄마·아이 간 '사랑의 호르몬' 인종 혐오도 줄인다

유럽에서는 전쟁을 피해 온 난민(難民)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사회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백인 우월주의자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자동차로 공격하는 일도 벌어졌다. 다른 인종, 다른 민족의 사람들에 대한 배타적인 적개심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과학자들은 엄마와 아기를 이어주는 '사랑의 호르몬' 옥시토신(oxytocin)이 이타적 행동을 높이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최근 실험에서 난민에 부정적이던 사람도 옥시토신으로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갈등도, 마음의 질병도 모성애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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