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수소에너지 기술개발 기업인 메타비스타(대표 백종훈)와 16일 오전 원자력연에서 MOA(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메타비스타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와 드론, 그리고 항공우주산업 등에 적용가능한 수소액화기술과 저온저장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 업체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원자력연의 수소저장물질 연구와 메타비스타의 극저온 공학기술을 융합해 수소저장기술 실증연구와 실용화가 추진된다. 

수소는 오염물질을 거의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청정에너지다. 수소저장기술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수소액화 플랜트 등에 활용될 수 있으며, 온실가스나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

임인철 원자력연 방사선과학연구소장은 "수소저장기술 응용·실증연구를 수행할 것이며, 상업화 단계까지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협력해 방사선기술을 이용한 수소에너지 대중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