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UNIST서 MOU 체결···제염해체 분야 잠재가치 노려

3일 오전 11시 UNIST 6층에서 'UNIST-한국방사선진흥협회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사진=UNIST 제공>
3일 오전 11시 UNIST 6층에서 'UNIST-한국방사선진흥협회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사진=UNIST 제공>
원전해체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해 UNIST와 한국방사선진흥협회가 손을 잡았다. 

UNIST(총장 정무영)와 한국방사선진흥협회(KARA·회장 송명재)는 3일 UNIST 대학본부에서 원전해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고리원전 1호기가 영구 정지됨에 따라 원전에서 방사성 오염물을 제거하고 해체하는 '제염해체' 분야의 잠재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UNIST는 원전해체 관련 신기술 연구와 전문인력을, 진흥협회는 그동안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원전해체 분야 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무영 총장은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는 원전해체 분야 저변을 넓히고 지역 내 원전해체산업도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명재 회장은 "원전해체 인력양성 기능과 R&D를 연계한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정립해 선진 원전해체 전문가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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