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전남 고흥 항공센터서 본선대회 진행
초·중·고·대학생 대상 경연···조난자 위치 추적 등 임무 수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초‧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위성을 직접 제작‧발사‧운영하는 '2017년 캔위성 체험‧경연대회' 본선을 오는 3일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캔위성 체험·경연대회는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됐다. 6회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전국 초‧중등부 50팀, 고교부 38팀, 대학부 15팀이 경연에 참가한다. 

초·중등부에서는 1차 평가를 통해 선정된 30팀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KAIST에서 개최된 과학체험캠프에 참가해 위성교육, 우주개발현장 탐방, 캔위성 키트 제작 등을 체험했다.

고등부와 대학부에서는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선발된 20팀이 본선대회에서 직접 제작한 캔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다. 

본선 참가팀은 인명구조를 위한 조난자 위치 추적, 도시사막화 진행률 측정, 위성항법신호 교란 등 최근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임무를 수행한다.

대회 이후인 10일 위성개발·운영성과 최종결과 발표회에서 기술력, 임무 수행능력 등이 평가된다. 최우수상 수상팀은 과기부 장관상, 상금, 상패, 해외 우주관련 시설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과기부 관계자는 "위성시스템을 이해하고, 과학적 문제 해결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체험‧도전의 장인 이번 대회를 통해 우주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캔위성 체험·경연대회 홍보 전단.<사진=과기부 제공>
캔위성 체험·경연대회 홍보 전단.<사진=과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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