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르포를 통해,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듀폰트市 창고를 공개했습니다.

축구장 46개 크기 물류센터에는 로봇 1000여대가 아마존 서버에 있는 인공지능의 명령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홈페이지와 창고 내의 모든 것을 파악해 로봇을 조종합니다. 출고되는 상품은 초당 50건, 하루 300만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상품 결제부터 배송 준비가 끝나기까지 30분. 기존 유통업체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23년 전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해 온라인 유통, 클라우드 컴퓨팅에 이어 오프라인 식료품 판매에 뛰어들면서 거대한 제국으로 성장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열기구형 공중 창고를 만들어, 드론으로 배달하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미 이곳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현실입니다.

조선일보는 "아마존은 전 세계 5억명의 고객들에게서 모은 방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경쟁자를 초토화시키고 있다"고 아마존의 사례를 전하며, "세계 곳곳에서 인공지능·로봇·빅데이터·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의 공습이 시작됐다"고 했습니다.

1만 대 이상이 보급된 일본 인공지능 안내 로봇 '페퍼', 사람의 동작을 눈으로 보고 배우는 만능 양팔 로봇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 스위스 로봇 업체 ABB. 또 애리조나의 한 연구소에는 미래에 부활을 꿈꾸는 사람 190여 명이 냉동돼 있고 미국·중국의 바이오 기업들은 인간 수명을 150세까지 늘리겠다며 유전자 연구에 나서는 등 4차 산업혁명 주도권을 쥐기 위한 세계의 각축전이 뜨겁기만 합니다.

1. [조선일보]아마존 창고, AI·로봇이 초당 50건씩 배송처리

지난 5월 9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미국 시애틀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아마존 듀폰트시(市) 창고'. 축구장 46개 크기(37만2300㎡)로 북미 최대 규모의 이 물류 창고에는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핵심 경쟁력이 모두 집약돼 있다. 아마존이 이 창고를 한국 언론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 [매일경제]'인류 미래' 상상하며 영감 얻고 '4차 산업혁명' 열공

올여름 한국을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와 최고경영자(CEO)들은 여행 가방에 어떤 책을 넣었을까. 올 하반기 리더들이 불확실한 시대를 헤쳐가기 위한 통찰력을 얻으려 집어 든 책의 면면을 매일경제신문이 들여다봤다. 응답자 26명이 가장 많이 선택한 책은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였고, 공통적으로 발견된 키워드는 '4차 산업혁명'과 '영웅'이었다.

3. [한국경제]정부출연연구소에 독립성과 자율성 줘야

새 정부가 정부조직 개편안을 내놨다. 과학기술 분야는 과거 노무현 정부 조직과 직전 박근혜 정부 조직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비친다. 과학기술 컨트롤타워 및 시스템은 지난 30여 년 동안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연례행사처럼 바뀌어왔다. 하지만 현장의 연구자들은 별 기대를 걸지 않는 분위기다. 아무리 정부조직이 바뀐들 본질이 달라지지 않은 때문이 아닐까.

4. [동아일보]의회로 간 佛천재수학자 “수학의 힘으로 정치 바꿔보겠다”

1개월여 전 프랑스 총선에서 단 하나의 의석도 없던 신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전진하는 공화국)가 다수당이 됐다. 신인으로 정치에 입문한 각계 전문가 중 특히 주목받은 인물이 천재 수학자로 불리는 세드리크 빌라니 하원의원(44)이다.

5. [중앙일보]농업 빌딩으로 식량난 해결하고 도시 생태계도 개선

국내외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빈발하고 있다. 장기 가뭄으로 농사를 망치는가 하면 집중호우로 농작물이 휩쓸려 가고, 이어지는 병충해로 피해가 커지기도 한다.

6. [한국경제]국부를 흩트리는 일

한여름 밤이면 평상(平床)에 둘러앉아 부채 하나로 더위를 이겨내던 지난날을 생각하면 요즘은 기후변화 때문인지 무더위가 훨씬 더 극성으로 느껴진다.

7. [중앙일보] 자동차의 빅뱅 … 자율주행차는 ‘바퀴 달린 스마트폰’

경비가 삼엄했다. 스마트폰이 봉인되고서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진입이 가능했다. 여러 보안 절차를 거쳐 시승이 예약된 자율주행차를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차를 보자마자 호기심보다는 의구심이 먼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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