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인기입니다. 오늘 동아일보는 스파이더맨의 슈트와 행동에 숨은 과학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스파이더맨이 곧 현실이 될 수도 있겠네요.

스파이더맨처럼 지치지 않고 날렵하게 움직이는 비결은 슈트에 있습니다. 하버드대 바이오디자인랩이 개발한 '소프트 엑소슈트'를 입으면 걸을 때 쓰이는 에너지가 20~30% 줄어듭니다. 초소형 모터를 이용해 근육이 움직일 때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는 원리입니다.

스파이더맨이 마스크를 쓰면 멀리서 일어난 사건 현장도 볼 수 있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스파이더맨 마스크와 비슷한 소방관용 '스마트 헬맷'을 개발합니다. 시야 부분에 투명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달린 이 헬맷을 쓰면 필요한 정보들이 눈 앞에 증강현실로 나타납니다. HUD가 레이저를 이용해 사물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죠. 연구팀은 열감지 센서와 움직임 센서가 추가된 헬맷 시제품을 올해 10월까지 만들 계획입니다.   

스파이더맨처럼 벽을 타는 실험은 2014년에 이미 공개됐습니다. 스탠퍼드대 석사과정 연구원이 게코 도마뱀 발바닥을 본뜬 장갑을 끼고 유리벽을 오르는 실험이었죠. 또한 지난 1월에는 스웨덴, 중국, 스페인 공동연구진이 대장균에 거미 유전자를 넣어 인공 거미줄을 만드는 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동아일보] 거미처럼 벽 타는 ‘스파이더맨 슈트’ 꿈만은 아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과학기술로 히어로가 된 ‘아이언맨’의 도움을 받은 스파이더맨은 특별한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고 활약한다. 아이언맨이 만든 스파이더맨의 슈트에는 어떤 기술이 들어 있을까.

2.[매일경제] 우주 여행객이 갖춰야 할 첫째 조건은 용기

엘론 머스크 테슬라 및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탐사선 '팰컨헤비'에 오를 수 있는 자격으로 돈이 아닌 '용기'를 꼽았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우주정거장(ISS) 연구개발(R&D) 콘퍼런스에서 내놓은 발언이다.

3.[동아일보] 주변 전자파 잡아내 전기로 바꿔 스마트폰 충전한다고?

센서의 발달에 따라 조만간 현실이 될 수 있는 상황들이다. 인간이 눈과 귀, 코와 혀, 피부로 오감을 느끼듯, 기계는 센서로 사람처럼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더 나아가 인간은 감지할 수 없는 자기장이나 미세한 성분까지 분자 단위로 찾아내는 센서 소재 개발이 한창이다. 

4.[한국경제] 서울대 석·박사과정 37명 모집에 11명 지원…4차 산업혁명 누가 이끄나

이공계 대학원이 비어가고 있다.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는 말로 인문계 위기가 회자하지만, 이공계라고 예외는 아니다. 국내 최고라는 서울대 공대 대학원에서조차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5.[매일경제] 스타트업에 둥지 튼 대기업 ★들

불과 2년 전만 해도 이들은 국내 가장 큰 정보기술(IT)기업, 외국계 증권사, 글로벌 컨설팅회사 임원들이었다. 이들에게 정장은 일상이었다. 7월 강남 스타일쉐어 사무실에 모인 이들은 자유로웠다. 오형내 전 다음 개발팀장은 반바지 차림으로 다른 패널들을 맞았다.

6.[조선일보] 지구를 두고 인류와 싸운 라이벌은 90만종의 곤충

지구 120만종 생물 중 90만종이 곤충이고, 이들은 인류와 함께 생존하는 법을 끊임없이 터득하고 있다. 이 책은 인류에게 맞서는 곤충의 진화와 곤충을 활용해 과학을 발달시킨 인류의 진화를 함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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