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얼굴 인식 기술이 모바일 결제와 범죄 용의자 검거까지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제 신분증 없이 얼굴만으로 신분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통신장비업체 모토롤라 솔루션과 AI 스타트업 뉴랄라는 스마트폰처럼 작은 단말기에서 인공지능이 작동해 범죄 용의자와 미아를 찾는 카메라를 만들었습니다. 미국 경찰들은 조만간 가슴 한쪽에 이 카메라를 달고 다닐 것이라고 합니다. 

영국에서는 전과자 사진과 CCTV 화면을 비교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지난 5월 실제로 범죄 용의자를 검거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일본 통신기업인 NEC가 개발한 것으로 보행자의 걸음걸이만으로도 신분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안면 인식 기술은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중국건설은행은 카드나 통장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자동화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최근 출시된 갤럭시 S8에 얼굴 인식 기능이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앞으로 얼굴 인식 로봇이 내장된 아파트 출입문도 나온다고 합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는 사건이 발생한 곳에서 가까운 CCTV가 용의자나 사고 차량을 인식해 3초만에 경찰에게 알려주는 지능형 영상 보안 시스템을 내년 말까지 개발할 계획입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조선일보] 범인 잡고, 결제하고… 일상으로 들어온 '얼굴 인식'

카메라나 CC(폐쇄회로)TV를 통한 생체 인증(認證) 기술이 우리의 일상생활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중요 시설에서 VIP 신분 확인용으로 쓰였던 얼굴 인식 기술이 최근 들어 모바일 결제는 물론 범죄 용의자를 잡는 데까지 진화하고 있다. 사람의 얼굴이 곧 신분증이자 지갑이 되고 있는 것이다. 

2.[동아일보] 2026년까지 고도 150m 상공에 ‘드론 전용길’ 만든다

2026년까지 고도 150m 이하 공역(空域)에 물품 수송, 정찰 업무 등을 하는 드론(무인비행기)이 오가는 ‘드론 하이웨이’가 만들어진다. 앞으로 5년간 드론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데 1조 원이 투입된다.

3.[조선일보] '복지 천국' 핀란드?… 젊은 두뇌는 이민 가방 쌉니다

핀란드 헬싱키대학에서 생물통계학을 가르쳐 온 유카 코란데르(Jukka Corander) 교수는 지난해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으로 자리를 옮긴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핀란드 정부가 고등교육 예산을 삭감하면서 연구 자금 펀딩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4.[동아일보] 불꽃튀는 영화관 신기술 전쟁

CGV가 처음 공개한 144석 규모의 특별관 내에서도 고급 기술이 적용된 프라임 존인 ‘스웨이 앤드 트위스트(Sway&Twist)’ 좌석에 앉아봤다. 정면과 좌우까지 3면에 펼쳐진 시험영상 속 자동차에 ‘부르릉’ 하고 시동이 걸리자 ‘모션 체어’에도 진동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5.[조선일보] "나도 고향 가요"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를 했던 남방큰돌고래 '금등(수컷·25세 추정)'과'대포(수컷·24세 추정)'가 20년 만에 고향 바다로 돌아갔다. 18일 오후 3시 20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정주항. 금등과 대포는 원형 가두리 안에서 돌돔과 광어로 식사를 했다. 사람이 주는 마지막 먹이였다. 

6.[조선일보] 한번에 5000자 번역… 네이버 '파파고' 오늘 정식 서비스

네이버의 인공신경망(NMT) 번역 서비스 '파파고'가 19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작년 8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1년 만으로 구글과 고품질 인공지능(AI) 번역 경쟁을 본격적으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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