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과기연차대회'서 영상통해 격려사

문재인 대통령이 과학기술인에게 ▲기초 원천 연구 투자 확대 ▲연구개발의 자율성·책임성 강화 ▲연구활동 장애 규제 및 행정 부담 완화 ▲청년과 여성 과기인을 위한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등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7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전했다.

"과학기술인의 도전을 응원하며 그 열정과 노력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고 포문을 연 문 대통령은 "앞으로 출범하게 될 대통령 직속의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과학기술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산·학·연과 정부, 사회 각 분야의 역량을 집결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 정책을 통해 과학기술인들의 창의적 연구를 뒷받침 할 것"이라며 "과학기술인들의 꿈이 국민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여러분의 힘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2017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문재인 대통령 격려사 전문

존경하는 과학기술인 여러분! 
2017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과학기술은 국가 발전의 핵심입니다. 
저는 과학기술인의 도전을 응원하며 그 열정과 노력에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영상으로나마 응원과 감사를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과학기술인 여러분!

해마다 과학기술연차대회는 과학기술의 발전방안과 비전에 대한 탁월한 지성의 힘을 보여주고 있지만 올해에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인 ‘4차 산업혁명시대 포용적 성장과 혁신’이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같은 방향, 같은 지향점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적 가치가 바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함께하고 계신 과학기술인, 최고 지성들이 들려주는 자성의 목소리가 향하고 있는 곳도 바로 사람입니다. 

사회적 약자들, 삶의 질 향상, 불평등 해소, 소득재분배 같은 포용적 가치를 고민하는 여러분들에게서 저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희망을 발견합니다. 

양극화와 소득불평등을 해소하는 포용적 성장과 과학기술의 혁신을 상징하는 4차 산업혁명을 연결하고 융합하는 일은 세계적으로도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번 대회의 가치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과학기술인 여러분!

여러분의 노력에 정부는 적극 부응할 것입니다. 

앞으로 출범하게 될 대통령 직속의 4차 산업혁명위원회는 과학기술인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산·학·연과 정부, 사회 각 분야의 역량을 집결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것입니다. 

또한 사람 중심의 과학기술 정책을 통해 과학기술인들의 창의적 연구를 뒷받침 할 것입니다. 

기초 원천 연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 
연구개발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연구활동에 장애가 되는 규제와 행정 부담은 완화하겠습니다. 

청년과 여성들도 과학기술인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연구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과학기술인들의 꿈이 국민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여러분의 힘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연차대회를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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