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늘어나는 키워드가 또 하나있습니다. '10년 이내 사라질 직종', '인공지능이 대체할 직종' 등 '일자리'에 관련된 것인데요. 기술이 발달하며 기존 종사자들이 실업 위기를 맞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는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매일경제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4차 산업혁명(4IR)센터의 답변을 전했습니다. 재계 2~4세들로 구성된 방문단이 세계경제포럼을 방문해 현지 모습을 둘러봄과 동시에 미래 경영에 대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세계경제포럼 측은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들로 인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가능성도 높다"며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이견과 혼란이 많은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대응해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반대로 박기효 과학기술부장의 기고를 통해 일자리 축소와 소득 양극화를 예견했는데요. 2016년 다보스 포럼 '일자리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4차 산업혁명으로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가운데, 새로 만들어질 일자리는 210만개로 오히려 감소폭이 더 크다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때문에 더더욱 교육이 중요하다고 전했는데요. 박 부장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선 현재 주입식·암기교육에서 벗어나 '배우는 방법(how to learn)'을 가르쳐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점을 강조했습니다.

미래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밝은 미래에 설레고, 어두운 미래에 우려하는데요. 분석을 통한 예측, 그리고 그를 통한 대비가 중요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 [매일경제]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 킬러? 새 기술이 새 일자리 만든다"

"4차 산업혁명 개념에 대한 이견과 혼란이 많다. 결국 4차 산업혁명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기업은 이 변화의 물결 속에서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가."

2. [매일경제] 일자리의 미래, 국가의 미래

교육에 대한 기사를 쓰는 것은 내키지 않는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현장의 모순을 직접 겪어본 교육 전문가이고 소신도 뚜렷하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현 교육의 문제에 대해 할 이야기가 너무나 많다. 
 

3. [한국경제] '스마트 팩토리' 만든 넥센타이어, 창녕에 고급일자리 1100개 선물

2012년 3월 경남 창녕군에 준공된 넥센타이어 공장은 야간에 불이 꺼져도 공장이 저절로 움직이는 '스마트 공장'이다. 무인 반송차, 전자태그(RFID), 자동화 로봇 등을 활용해 재료 입고에서 제품 출고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했다. 기존 공장의 고용 창출 규모와 비교할 정도는 안 되지만 창녕 공장에도 1100개의 고급일자리가 만들어졌다. 

4. [매일경제] "절벽서 뛰어내린 듯한 창업…실리콘밸리선 '안전 끈' 있는 번지점프"

"과거와 지금을 비교하면 회사 설립·창업이 지금만큼 편한 때가 있었을까요. 하지만 동시에 스타트업이 물건을 팔기엔 지금처럼 어려운 때도 없어요." 

5. [중앙일보] 'AI 인재 모셔라' 네이버는 미국으로, 카카오는 대학으로

네이버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네트워킹 파티'란 행사를 열었다. 초청된 이들은 미국 내 유명 정보기술(IT) 기업에 근무하는 한인 시니어 개발자 100여 명. 대부분이 인공지능(AI) 관련 일을 하는 인재들이었다.

6. [동아일보] 빅데이터로 범죄 패턴 분석… '생활형 범죄' 예방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경찰도 변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경찰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경찰청은 내년 폴리스랩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치안을 뜻하는 폴리스(Police)와 생활형 실험실(Living Lab)의 합성어로 범죄 예방,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이다.

7. [동아일보] 과학-산업계 '표준단위 정의' 내년 확 바뀐다

2018년은 '단위'의 역사에 길이 남을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26차 국제도량형총회에서 국제단위계 7개 중 '질량' 전류 '온도' '물질량' 등 4개 단위의 정의가 한 번에 바뀌기 때문이다. 국제단위계의 정의가 이처럼 무더기로 바뀐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국제도량형국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다큐멘터리도 제작한다.  

8. [중앙일보] 원전 공론조사 하자, 제대로

'탈(脫) 원전'에 반대하는 국민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산업·안보와 전기요금 문제까지 차근차근 대안과 해법을 마련해 국민적 합의를 거친다면 말이다. 애초 지금 같은 갈등을 부를 이유도, 학계가 일제히 반대 성명을 낼 일도 아니었다. 그런데 왜 문재인 정부는 이리 서두를까. 그러니 온갖 오해와 억측이 나오는 것이다. 이를테면 이런 것들이다.

9. [한국경제] 구글 천재, 행복의 비밀을 풀다

'당신을 괴롭히는 생각은 어김없이 과거나 미래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하지만 과거는 당신 힘으로 바꿀 수 없고, 미래는 당신의 기대와 완전히 다른 식으로 전개될 수 있다. 과거나 미래를 잊고, 지금 행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편이 더 낫다. 현재만이 당신이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순간이다.'

10. [조선일보] 우리는 '내 고향 물 해설가'입니다

'내 고향 물 해설가'를 아시나요? 처음 들어보시지요? '물을 해설한다'는 건 무슨 소리고, '내 고향'은 또 뭐냐고들 묻습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