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2억 2000만명 중국 노인인구와 급속도로 팽창하는 실버산업을 주목했습니다.

전체 인구 13억 5000만명의 인구 중 현재 16%(2억 2000만명)를 차지하는 노인인구는 2030년에는 미국 전체 인구(3억 5천만명)를 따라 잡고 2050년이 되면 4억 4000만명에 이르러 전세계 노인인구의 23%를 차지하게 된다고 합니다.

노인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면 경제 활력을 떨어뜨리지만, 실버산업에는 막대한 기회가 된다고 기사는 설명합니다. 바로 중국 노년층의 막대한 잠재 구매력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건강식품, 성인용 기저귀 같은 각종 노인용품, 가족을 대신한 양로서비스, 실버타운과 같은 양로부동산, 각종 보험과 연금 등 실버금융이 중국의 산업 지형도를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양로서비스 같은 실버산업이 중국에서 신성장 산업으로 뜨고 있으며, 경제적 파급력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현재 중국에 있는 양로원들로는 중국 전체 노인의 3% 정도밖에 수용할 수 없을만큼 그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일본 노인 전문기업들은 중국의 고령화에 반색하며 적극적으로 실버산업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 기업들에게도 중국의 실버산업 시장이 새로운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아침입니다.

후쿠시마 사고 겪은 일본이 원전 재가동하는 이유, 통계데이터 통합과 표준화 '시급', 결단의 리더십 등 눈여겨볼 만한 기사들이 함께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의 조간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1.[조선일보] 2억2000만 '노인大國' 중국… 실버산업, 新성장 산업으로 뜬다

전직 대학교수인 후칭잉(85)씨는 베이징 근교의 한 실버타운에 산다. 수영장과 체육관이 갖춰진 이곳에는 그를 포함해 1600명의 은퇴자가 생활한다. 평균 연령 82세인 이웃 대부분은 교수, 고위 공무원 출신의 중산층이다. 열 명 중 세 명은 자녀들이 해외에 나가 있어 함께 살 가족이 없다.

2.[조선일보] 후쿠시마의 눈(雪)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했을 때 후쿠시마에 있었다. 원전에서 40~50㎞ 떨어진 곳이었다. 지진 피해 현장을 오가느라 신경을 쓰지 못했다. 무엇보다 유일한 정보원인 일본 라디오 뉴스가 어찌나 침착한지 심각성이 피부에 와 닿지 않았다.

3.[한국경제] 공공 통계데이터 통합·표준화 서둘러야

최근의 글로벌 시가총액 5대 기업은 미국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이다. 이들은 모두 데이터 플랫폼과 정보기술을 융합해 운영하는 회사이며 데이터 기반 4차 산업혁명의 총아로 군림하고 있다.

4.[동아일보] 리더는 결정한다, 고로 존재한다

아직도 생생하다. 아이폰을 처음 손에 쥐었을 때의 그 아득했던 느낌. 버튼에 익숙한 아날로그 세대에게는 손가락만 대면 작동하는 멀티터치스크린이 두렵게 다가왔다. 지금이야 버스정류장 안내판에도 등장할 만큼 낯설지 않은 일상이 됐지만. 

5.[중앙일보] 이제는 솔직해질 때가 됐다

얼마 전 컴퓨터게임을 즐기는 아들에게서 한편 자랑스러우면서 동시에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들었다. 각종 컴퓨터게임 세계랭킹에서 한국 선수들이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6.[매일경제] D램 이어 낸드도 독주…JY, 반도체 超격차 '옥중 결단'

삼성전자가 단일 생산 라인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라인인 평택 공장을 가동하면서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독주 체제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4일 밝힌 평택 공장 추가 투자와 중국 시안 공장 증설까지 마무리되면 지금보다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이 10% 이상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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