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리원전 1호기가 영구정지되고, 문재인 대통령도 탈핵시대를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에너지 공백을 메울 방안으로 '신재생에너지'가 제시되고 있죠.

조선일보는 현재 우리나라의 신재생에너지 계획을 짚어보았습니다.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로 필요한 시설 면적이 태양광은 370㎢, 풍력은 2975㎢인데요. 각각 서울면적의 61%, 제주도의 1.6배에 해당하는 면적입니다.

하지만 에너지업계는 공약에 따른 에너지 생산 구성비는 지리적 특성에 맞지 않는 '비현실적' 계획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태양광발전을 하기엔 국토가 좁고, 풍력발전을 하기엔 바람이 약해 효율이 낮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는 '바이오매스' 역시 원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물질 유발물질로 인해 화력발전과 다를 것 없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동아일보의 전기차 택시 영업 기고도 에너지 정책과 연관이 있는데요. 가성비와 친환경성에서 장점을 보이는 전기차는 택시 영업에도 적합하다는 의견입니다. 하지만 아직 보급률이 높지 않으며, 충전소 등의 인프라도 다소 부족한 상황인데요. 이를 확대하기 위해선 정부의 규제와 지원 정책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랜섬웨어, '워너크라이'는 갔지만 '페티야'가 온다고 합니다. 아직 킬스위치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 [조선일보] 태양광 발전 하기엔 국토가 좁고, 풍력발전 하기엔 바람 약하고

지난 26일 오후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용대풍력발전단지. 높이가 30층 건물에 달하는 70m, 날개 길이만 37.5m인 초대형 풍력발전기가 미시령·진부령에서 불어오는 초속 3.5m 바람에 '우웅' 소리를 내며 느릿느릿 움직이고 있었다. 이 발전기를 돌리는 데 필요한 바람은 초속 3.5~25m. 이날 풍량은 겨우 최소 수준만을 갖춘 셈이다. 문제는 이나마도 충족하지 못하는 날이 많다는 데 있다.

2. [동아일보] 전기차로 택시 영업 가능할까

세계 각국에는 다양한 택시들이 있습니다. 영국 런던이나 일본처럼 택시 전용모델이 따로 나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제성이 높은 중형 승용차가 선택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고장이 적고 부품 수급이 쉬우며 연료소비효율(연비)도 좋아서 종합적인 '가성비'가 높은 차종이 채택됩니다. 그래서 택시에 선정된 차종은 기본적으로 경제성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3. [디지털타임스] 설계수명과 선령

노후 석탄화력과 설계수명을 다한 원전은 무조건 퇴출시킬 모양이다. 미세먼지와 국민 안전 때문이라고 한다. 석탄화력이 30년이 넘으면 갑자기 미세먼지를 쏟아내기 시작하고, 원전이 설계수명을 다하면 느닷없이 위험해지기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설계수명을 다한 원전의 가동 연장이 세월호의 선령 연장과 같다는 지적도 있다. 단언컨대 환경과 국민 안전은 시설물을 사용 연한만으로 지켜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4. [중앙일보] 원자력 발전, 탈핵 아닌 '제3의 길'이 있다

정부는 원전 중심 발전체계의 단계적 폐기를 확정했다. 40년 뒤 '원전 제로' 비전도 구체화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AIIB) 제주총회와 고리1호기 영구정지 기념식에서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까지 높이고 석탄발전을 줄이고 탈원전 국가로 변모" 의지를 공식 천명했다.

5. [매일경제] 자율주행차 사고 누구 책임?…'AI 윤리헌장' 만들어야

공상과학(SF) 소설의 대표작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등장하는 인공지능 할은 사람을 죽였다. 그의 죄는 누구에게 물어야 할까. 

6. [조선일보] 성층권서 지상 관측·… 민간 우주 기구 시대 열린다

미국의 기구(氣球) 전문 업체 월드 뷰 엔터프라이즈는 29일 역사적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지름 30m인 기구를 지상 30㎞ 성층권까지 띄워 사흘간 머물게 할 계획이다. 민간 업체의 기구가 성층권에서 하루 이상 머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 [한국경제] 4차 산업혁명, 'P-테크 학교' 활성화해야

지난해 11월 지니 로메티 IBM 회장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에게 "인공지능(AI)과 정보기술(IT) 능력을 갖춘 실무자를 양성하기 위해 이론과 실무 교육을 병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를 미국 전역에 100여 곳 만들겠으니 정부에서 도와달라"는 서한을 보내 많은 화제를 낳았다. 로메티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움직일 새로운 세대를 키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 것이다. 

8. [한국경제] 유럽 뒤흔든 '랜섬웨어 페티야' 국내 상륙

지난달 세계를 강타한 '워너크라이(WannaCry)'에 이어 이번엔 신종 랜섬웨어 '페티야(Petya)'가 각국을 휩쓸고 있다. 국내에서도 외국계 기업 등에서 피해 사례가 발생하면서 보안 전문가들은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