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는 일본 정부가 발표한 '미래투자전략 2017'을 조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전략투자 분야를 △건강수명 연장 △이동혁명 △공급망 차세대화 △쾌적한 인프라 및 마을 만들기 △금융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한 '핀테크' 등 5가지로 압축했는데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폭제로 제4차 산업혁명을 지향한다는 목표가 골자라고 합니다. 

저출산 고령화에 직면한 일본은 실업문제 걱정 없이 인공지능이나 로봇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기회를 산업 재편만으로 끝내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새로운 성장전략 실현에 대한 의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가 최첨단 기술 활용에 주목하는 이유는 두 가지라고 하는데요. 인구감소에 따른 일손 부족과 새로운 시장 선점입니다.

무인 차량이나 로봇이 실용화되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운송업계나 간병현장 등에서 직원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 지고, 이에 대한 기술과 시스템을 해외에 판매하는 것도 가능해져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입니다.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일본은 제4차 산업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큰 위기감을 가지고 있다는데요. 제조업시대의 성공에 취해 최신 정보화와 세계화에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반성을 하며 다시 일보(一步) 내딛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빠르게 벌어지고 좁혀지는 기술격차를 통해 볼 수 있듯  급변하고 있는 4차 산업시대의 물살이 거칠어지고 있는 이때, 미래산업을 위한 신중하고 신속한 투자의 필요성에 대해 절감해보는 아침입니다.  

한국 청년 과학자들이 만든 '외골격 로봇', 비만 없애는 '장내 세균이식 기술', '성공하는 정권의 7가지 법칙', 히라이 소니 사장의 장인정신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기사들이 함께 준비돼 있습니다.

오늘의 조간브리핑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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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아일보] 日, 고령화 일손부족 AI로 넘는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산업구조의 지각변동에 대응하려는 일본의 발걸음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 총리관저에서 ‘미래투자전략회의’를 열고 향후 집중 투자할 분야를 정리한 ‘미래투자전략 2017’을 내놓았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를 기폭제로 ‘제4차 산업혁명’을 지향한다는 게 골자다.

2.[한국경제] '아이언맨 슈트'의 진화…옷처럼 입고 달린다

한국 청년 과학자들이 주축이 된 미국 연구진이 바지처럼 입고 달릴 수 있는 '외골격 로봇'을 처음으로 개발했다. 미국 하버드대 바이오디자인랩 코너 월시 교수와 이기욱 박사후연구원, 김진수 연구원은 옷처럼 입고 뛸 수 있는 외골격 로봇인 '소프트 엑소슈트'를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로보틱스 31일자에 소개했다.

3.[조선일보] 장내 세균 이식하면… 비만 환자, 수술 없이도 살 빠진다

비만이 전 세계에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당뇨병과 관상동맥, 뇌졸중은 물론 심지어 자폐증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비만으로 인한 연간 의료비 지출이 2008년 기준으로 1470억달러(165조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4.[중앙일보] 강을 건너면 뗏목은 버린다…칼 보다 말을 믿어라

성공한 권력의 특징은 뭘까. 1987년 민주화 이래 문재인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7명의 대통령 행보를 바탕으로 '성공하는 정권의 7가지 법칙'을 도출했다. 정권 가치(Value)를 높이는 7가지 변수는 대통령이 구사하는 언어(Language)·인사(Personnel)·비용(Cost)·시간(Time)·위험(Risk management)·사명(Mission)·전략(Strategy)이다. 함수식으론 v =f (L, P, C, T, R, M, S). 

5.[매일경제] [CEO 인사이트] 히라이 소니 사장의 장인정신

2012년 초 소니는 창업 66년 만에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2000년대 들어 TV 등 가전은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밀렸고 음악과 영화를 비롯한 콘텐츠 분야도 적자가 누적되며 `빛 좋은 개살구` 꼴이 되고 말았다. 

6.[중앙일보] 학생 줄어드는데 … 교사 1만5900명 더 뽑겠다는 교육부

2022년까지 교사 1만5900명을 늘리는 대규모 증원계획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대폭 줄여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는 취지이지만 갑작스러운 증원 탓에 재정 부담만 커질 거란 우려도 적지 않다.

7.[알파고 vs 알파고 대국...프로기사들 "4차원 수 충격적"

'알파고'가 지난달 23~27일 중국 저장(浙江)성 우전(烏鎭)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서밋(Future of Go Summit)'을 끝으로 우리 곁을 떠났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27일 폐막식에서 알파고의 바둑계 은퇴를 선언하며 마지막으로 알파고끼리 둔 바둑 가운데 50국의 기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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