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음 농구대, 젤리자판기, 3D홀로그램 등. 뭐든지 학생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제작하게 이끄는 '메이커 교육'이 국내에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 교육은, 일반인도 얼마든지 창작자가 될 수 있다는 변화를 내다보고 10여 년 전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됐습니다. 대단한 물건을 만들어내는 것이 교육의 목표는 아닙니다. 기획, 제작, 완성에 이르는 과정을 학생이 주도하며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이 이 교육의 핵심입니다.

국내에서 메이커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들이 늘고 있습니다. 민간단체인 '메이커교육실천'은 전국 10개 센터에서 학생들을 위한 '영 메이커 프로젝트'를 진행중입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로봇·IoT 제작 키트, 공예도구, 3D 프린터 등을 들여놓은 '메이커 스페이스'를 만들고 이곳에서 '인문학과 소프트웨어의 만남' '로봇 제작반' '3D 프린팅' 등의 수업을 합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이 지자체나 대학과 함께 메이커 스페이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는 103개에 이릅니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이제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특히 IT 기술과 3D 프린터가 이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함진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교육으로 메이커 교육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국가가 나서서 이 교육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이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중앙일보] 자동새총, 젤리자판기, 홀로그램 … 직접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한때 ‘메이커(maker)’는 전문적 제작자·제조업체를 일컫는 용어로 통용됐다. 하지만 이젠 일반인·소비자도 원한다면 얼마든지 제작자·창작자가 될 수 있는 ‘셀프 메이킹(self-making)’ 시대가 열렸다. 인터넷에서 전문지식을 손쉽게 구해 3D 프린터로 원하는 형상을 제작하는 게 가능해졌다. 

2.[매일경제] 후계자가 '창업자 정신'없으면 전문경영인 체제도 대안

지난달 말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에센에 위치한 글로벌 철강기업 티센크루프 본사. 이곳에서 만난 하인리히 히싱어 티센크루프 CEO(사진)는 "크루프 가문의 200년 역사는 회사의 뿌리"라며 "지금도 창업자의 이름이 회사와 최대주주인 재단 이름에 남아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시켜 준다"고 강조했다. 

3.[매일경제] 우에노 야스아키 한국후지제록스 사장 "스캔만 하면 자동번역…AI복사기 아시나요"

후지제록스는 복사기의 대명사로 통한다. 세계 최초로 자동복사기를 만든 곳도, 처음 컬러복사기를 개발한 곳도 모두 후지제록스다. 복사기를 그저 '제록스'라 부른 시절이 있었을 정도다. 이제 후지제록스는 단순한 복사기 생산·대여 업체가 아니다. 매출의 절반이 사무관리 솔루션 등 솔루션·서비스 부문에서 창출된다. 

4.[매일경제] 100세 인생, 농업연구에서 답을 찾다

과거 농업연구가 식량에 집중했다면, 현재는 국민 건강과 시대 흐름을 읽으며 미래 지향적인 연구개발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앞을 내다보는 앞선 연구개발은 국가의 품격을 높일 뿐 아니라 국민을 행복하게 만든다. 

5.[중앙일보] 악천후 땐 카메라 대신 레이더가 눈 역할

지난 2월 11일 경기 화성의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2017 중앙일보 올해의 차’ 2차 심사를 치렀다. 이날 메르세데스-벤츠는 E400 4매틱으로 자율주행을 시연했다. E400 4매틱은 말 그대로 운전자의 조작 없이 스스로 달렸다.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6.[동아일보] 트럼프 성토장으로 변한 ‘지구의 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지구의 날’(22일)이 올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성토장으로 변했다. 환경보다는 경제를 우선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미 과학자들이 연구소 밖으로 나와 비판 행렬에 가담했다. 

7.[중앙일보] 인류世에 여섯 번째 대멸종 올 수도 … 지속가능한 방법 찾아야

우주의 나이 138억 살, 지구 나이 46억 살 그리고 생명의 역사 38억 년. 우리가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여기는 이 숫자들은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랐다. 우리 호모 사피엔스만이 우주와 생명의 역사에 대해 알고 있다. 호모 사피엔스는 생명과 우주의 가장 귀한 존재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