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EP 23일 정기 이사회 열고 선임 확정
KISTEP(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23일 오전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정기이사회를 열어 부설기관 KIRD(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의 신임 원장으로 조성찬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을 선임하고 미래창조과학부에 결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의 승인이 나면 조 신임원장은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KISTEP 관계자에 의하면 정기이사회에서는 결산, KIRD 원장 선임 등 여러 안건들이 있었고 이사회에서 원장 선임을 마무리했다.
조성찬 신임원장은 아주대 기계공학과와 영국 맨체스터대 대학원 과학기술정책학과를 졸업했다. 과학기술 관료로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과학기술정책과장 등을 지내고 지난 2015년 과천과학관장에 선임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월 관장직을 중도 사임하고 KIRD 원장 선임에 지원, 최종 후보에 올랐다. 현재 과천과학관장직은 공모가 진행 중이다.
한편 KISTEP 원장 후보는 김차동 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과 임기철 전 이명박 대통령 과학기술비서관으로 압축된 가운데 현재 인사 검증이 진행 중이다.
KISTEP 관계자는 "아직 인사 확정을 위한 이사회는 예정돼 있지 않다"면서 "인사검증이 끝나면 이사회 개최 일정도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길애경 기자
kilpaper@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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