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는 연구성과 위해 연구장비 원천기술은 필수'
'장비 구입해 직접 개조하고 업그레이드'
'연구자 신뢰하며 긴 호흡의 연구환경'
'미래 먹거리 개발위해 연구자 엔지니어 협력활발'

'장비가격의 10% 유지비, 가동률 95%'
'공동활용하며 비용은 줄이고 성과는 높이고'
'연구자 기업 정부의 협력으로 장비분야 선진국으로 우뚝'

대덕넷(HelloDD.com) 특별취재팀이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 과학선진국의 연구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얻은 결론입니다.

연구장비는 더 이상 연구 인프라가 아니라 새로운 먹거리, 세상에 없는 퍼스트 무버형(first mover) 연구성과를 위한 필수 요소라는 분명한 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빠른 성장을 위해 필요한 장비는 수입하면서 연구장비 개발에 소홀했던게 사실입니다. 과학입국 50년간 패스트 팔로우(fast follower)적 성과중심의 연구정책으로 일관하며 연구기반 마련은 후순으로 미룰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연구역량이 상당한 수준에 달했음에도 성과중심의 과학기술 정책이 계속되며 연구현장에서는 외국장비 구입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속 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국가적 성장 동력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에 직면하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4차 산업혁명이 빅뱅처럼 밀려오고 있습니다. 전세계의 연구패러다임은 그동안 세상에 없던 연구개발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미래 성장 동력, 미래 먹거리 창출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대덕넷은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연구장비 선진화'를 주제로 과제를 제안, 선정되며 국내 취재와 해외취재를 진행했습니다.

국내 취재는 지난 6월 국내 연구장비 개발 상황과 문제를 진단하며 개선책을 모색하기 위한 기획취재로 보도했습니다. 이어 독일 미국 일본 등 연구개발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과학선진국과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연구 현장과 연구장비 개발 현황에 대해 해외 취재를 했습니다.

이번 취재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잘 마무리 될 수 있었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연구재단, 한국연구재단 일본사무소, KIST, KIST유럽연구소, 재미한인과학자협회, 재독한인과학기술자협회, IBM, NIH,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 과학기술전략연구소,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한국원자력연구원(기관명 무순) 등 많은 기관과 현장의 연구자, 코셈 등 연구장비 개발 기업인들의 도움으로 가능했습니다. 취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연구장비 선진화' 기획을 통해 국내 연구개발 정책이 연구와 연구인프라의 균형을 이루고, 그러면서 지속적인 연구성과로 국가의 성장 동력도 힘차게 가동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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