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사이언스 코리아 - 해외기획취재]연구경영①현장서 살아숨쉬는 R&D마스터플랜…시스템으로 움직인다안정된 전략수립 프로세스 바탕 과학기술 리더십 탄탄

"한국은 신약개발 R&D의 큰 전략이 안보입니다. 한국의 생명공학 연구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국가적 목표는 안보이고 개인 연구활동 수준에서만 R&D가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가적 마스터플랜을 현실화시켜야 할텐데, 무엇보다 관료사회의 전문성이 시급해 보입니다."
(NIH에서 20년간 연구한 P 책임연구원)

"연구개발 속도를 높인다고 성과가 나오던가요? 과학자들한테 1~2년 내 결과를 만들라고 하면 생산공장 직원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연구는 도전적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제대로 합리적인 프로세스를 거쳐야 이런저런 성과물이 나올 수 있는 겁니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에 재직중인 L 과학자)

한국의 연구현장 상황에 대한 해외 연구자들의 반응이다.
독일·미국·일본의 연구자들은 단기성과 중심의 R&D속도전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과학자들을 안타까워한다. 과학 선진국들은 정권 교체나 외부 환경 변화와 상관없이 미리 정해진 국가적 마스터플랜에 따라 연구를 꾸준히 밀고 나간다는 점을 강조한다.

과학자를 비롯한 정부, 의회, 대통령 등 과학기술 관계 주체들이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그려진 큰 그림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과학기술계가 흔들리지 않고 꾸준한 국가적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인다.

독일·미국·일본 등 과학강국들 공통적으로 정부가 마스터플랜과 전략을 제시하면 연구소는 상황에 맞게 세부 전략과 전술을 수립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개인 연구 비전과 접목해 연구 계획을 수립하고, 모든 전략과 계획은 과학기술계 관계자들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세워지며 중간에라도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보완할 채널이 가동되고 있다.

◆ 일본 "시스템 개편 10년 넘게 준비"…정권 바뀌어도 과학정책 시스템 큰 틀 유지

최근 일본은 연구소와 기관 등을 3개 종류의 독립행정법인 체제로 개편했다. 2001년 이후 처음으로 개편한 것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매번 체제가 바뀌는 우리와 비교된다.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독립행정법인에 대해 일률적인 규정을 적용하는 것이 정책 수행이나 연구에 있어 부족한 부분이 있음을 인식하고 업무성과 극대화와 업무의 질 향상, 국민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3개의 종류로 법인을 구분했다.

각 기관은 국민 요구에 맞는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기목표 관리법인(60개), 공익에 이바지하는 연구개발을 주요 업무로 하는 국가연구개발법인(31개), 국가 행정사무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행정집행법인(7개) 중 하나에 속하게 됐다.

MEXT(문부과학성)의 아라카와 아츠시 과학기술·학술정책국 국제전략실 기획관은 "14년간 기존 시스템을 운용하며 살피면서 나타난 문제점을 충분히 살피고 분석했다"며 "각 법인의 업무 특성을 감안해 각 부처와 법인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현장에서도 충분히 의견을 개진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케이코 야마모토 KIST 박사는 "결정은 정부가 하나 과학자의 의견을 많이 들으려 한다"며 "관료사회가 안정돼 있어 수렴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되기가 쉽고 연속성을 가진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준 태니 KAIST 교수는 "20년 전에 다학제 연구라는 개념조차 없었을 때 누군가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설득했고 그것이 오늘날 다학제 연구시스템을 탄생시켰다"며 "최종적으로 정치가들이 결정하지만 정부를 설득하겠다는 과학자들의 의지와 실천이 결정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과학기술·R&D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기구는 종합과학기술혁신회의(CSTI)며 수상이 의장이다. 관련부처 장관 6명과 민간 집행위원 8명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매 5년마다 CSTI를 중심으로 과학기술기본계획을 만들어 국가전략 핵심 기술 의제를 설정한다. 각 계획은 3년이 지나면 평가를 시작하며 2년간 그 다음 5년의 계획을 수립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1996년부터 시작된 기본계획은 과학기술정책의 기본방침으로서 수상이나 각료가 교체된다고 내용이 바뀌지 않는다. 세부적인 추진 방향에서는 차이가 좀 있겠지만 전문가들의 조사 결과와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결정된다.

특히 '국가의 발전과 안보 기반', '미래를 향한 장기적이고 대규모'라는 선정 원칙은 변함이 없다. 2016년부터 5년간의 과학기술기본계획 역시 일본의 과학기술정책목표인 '가장 혁신 친화적인 국가(Most Innovation-friendly country)'에 따라 현재 논의 중에 있다.

하원규 ETRI 박사는 "일본은 산학연이 일체화돼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같이 나간다는 국가적 리더십이 잡혀있다"며 "특히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Japan Vision 2020'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림픽을 계기로 일본 과학기술·문화·스포츠를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 건설을 이루겠다'는 야심찬 비전 아래 과학기술계 구성원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 미국 NIH, 대통령·의회 등 각계 의견수렴 'R&D포트폴리오 전략수립'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를 수행하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살펴보면 미국의 R&D 비전과 전략수립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그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다.

NIH의 연구개발 마스터플랜은 정부나 어느 특정 그룹에 의해 운영되지 않는다. 전략수립을 위해 상당히 복합적인 의견수렴 프로세스를 거친다. 각계의 의견을 종합하지만 결국 무게중심은 NIH다.

NIH는 우선 27개 산하 연구소 및 센터가 각각의 미션에 따라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수행하는 바톰업(Bottom-up) 방식에 의해 움직인다. 하지만, NIH의 전체 연구 우선순위는 대부분 의회와의 조율을 거쳐 결정된다. 특정 질병에 관한 연구소와 센터가 의회의 요구로 설치되기도 한다. 2000년 생물의학이미징‧생물공학연구소가 그랬고, 1991년 보완대체의학센터도 의회 예결위 위원장의 강력한 주장으로 설립된 사례다. 예산도 의회에서 직접 산하기관에 배분돼 자율성이 매우 크다.

미국 정부부처의 의견도 수렴한다. 정부부처의 중점 연구분야는 각 부처의 전략계획에 따라 설정되나 부처간 중점협력 정책은 백악관이 검토한다.

NIH 원장은 정부 방침에 따라 보건성 장관의 전략계획과 매년 산하 연구소에서 제시한 연구계획, 그리고 원장실 전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NIH 연구포트폴리오를 설정한다. 현 원장은 인간게놈프로젝트를 이끈 프란시스 콜린스(Francis Collins) 박사로 2009년 7월 부임한 뒤 현재까지 7년째 NIH를 이끌고 있다.

콜린스 원장은 각 산하 연구소 기능과 연구를 조정하고 공동협력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원장실'을 운영해 12개의 국·과 부문으로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 '프로그램 조정·기획·전략사업부문'은 자체 예산을 갖고 각 산하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새로운 연구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관리국의 '예산실'은 NIH 전체 차원에서 산하기관 예산을 조정하고, '외부 연구부'는 외부 연구비에 관한 기본방침을 수립하고 각 산하기관이 재량껏 운영토록 한다.

특히 NIH 전체 차원에서 산하 연구소들의 연구활동을 조정‧지원하기 위해 원장실 산하 '프로그램 조정기획 전략사업국'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조정기획 전략사업국'은 새롭게 부상하는 연구영역과 국가 사회적 연구수요를 감안해 범 NIH 차원의 연구 포트폴리오를 분석하고, 연구 우선순위를 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 사업국은 연구소 전체 차원에서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연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최근 빅데이터 지식화를 비롯해 대사체학, 나노메디신, 재생의학, 단일세포 분석, 구조생물학 등 내부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NIH 전체 예산 대비 1.7~1.8%인 5억4천만불 정도를 내부 공동연구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

연구과제 선정기준은 앞으로 10년 내 생물의학 분야에 막대한 파급효과와 구체적인 미션달성이 가능한 분야를 우선순위로 두고 뽑는다. 기획단계에서부터 범 NIH 차원의 도전과 기회영역을 발굴하며, 최대 10년 한도로 단계별 평가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해 움직인다.

원장에 대해 전략 연구 포트폴리오를 조언하는 자문위원회도 운영하고 있다. 20여명의 석학급 인사들로 구성된 위원회는 연간 2~3회 개최된다.

NIH 전략수립 시스템을 조사분석한 김정석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책과장은 "NIH의 R&D 마스터플랜은 사회 각계 전문가 그룹들의 의견이 총망라돼 수립된다"라며 "NIH 연구자들은 자율성을 확보된 환경에서 연구하고 있지만, 이 자율성도 큰 마스터플랜에 따라 시스템적으로 움직이는 한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NIH 중점투자분야 설정 체계 개념도.<이미지=대덕넷>
NIH 중점투자분야 설정 체계 개념도.<이미지=대덕넷>

◆ "NIH는 미국 아닌 인류 위한 연구소"

NIH의 비전은 단순히 미국 국민만을 대상으로 한 게 아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사람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큰 비전 아래 움직인다.

국립암연구소(NCI)를 비롯해 27개의 개별 연구소가 모여 NIH를 이루면서, 1만여명이 넘는 연구진(2015년 기준 전체 임직원 1만8150명)은 여러 질병의 원인 규명과 치료·예방법을 연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144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NIH의 연구비를 받아 업적을 이룬 것만 살펴봐도 NIH가 인류 건강을 위해 추구하는 목적과 철학을 단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과거 40년간 NIH를 통해 개발된 세계적 의약품이 최초의 항암제 벨케이드(Velcade)를 포함해 22개가 넘는다.

특히 NIH는 일반 병원에서는 하기 힘든 일들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이를 표준화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 많은 환자들이 혜턕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공유하고, 이윤 추구가 아닌 진정한 인류의 건강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이다. 

NIH는 한국의 국립보건원과 달리 전세계의 희귀한 질병을 우선적으로 연구한다. 원인 모를 질병을 가진 환자가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다가, 결국 NIH에 오게 되면 각 분야의 전문의사들이 수십명씩 돌아가며, 환자를 진단하고 함께 모여 의논한 후 여러가지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검사를 토대로 원인 규명과 치료 방법을 함께 연구한다. 결국 이 과정에서 NIH 의사들과 과학자들은 새로운 질병을 밝혀내든가 아니면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미 알고 있는 질병일 경우도 보통 한 환자에 여러명의 전문의사들이 치료를 담당한다. 가령선천성 면역결핍 환자가 피부에 문제가 있어 NIH를 찾으면 피부과 전문의, 소아과 전문의, 병리학 전문의, 알러지 전문의 등 각 분야의 전문의사들이 모두 합심해 환자 한 명을 치료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미국에서 내로라하는 유명한 병원들이 이런 시스템을 닮아가고 있다.

물론 환자들은 모든 치료 과정에 드는 부대 비용을 NIH에 한 푼도 내지 않는다. NIH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연구기관이기 때문이다.

◆독일, 연구협회별 명확한 역할 구분 과학기술 기반 EU 중심 국가로

독일은 4개의 연구협회를 중심으로 국가연구개발이 이뤄진다. 막스 플랑크, 프라운호퍼, 헬름홀츠, 라이프니찌 등 4개 트랙으로 구분되는 독일의 연구개발 미션은 지난 70여년간 변함없이 추구되며 연구자들이 명확한 방향속에서 지속적으로 연구에 집중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기초연구 중심의 막스 플랑크 연구협회는 산하 83개 연구소가 독일 전역에 분포돼 있으며 자연과학, 생명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일반 대중 서비스 분야에 연구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의 방향은 글로벌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막스 플랑크 협회의 연구는 최소 20~30년 이상의 긴 호흡으로 진행된다. 예산은 정부에서 70%를 지원받지만 연구 자율성이 보장되며 정부의 간섭이 거의 없어 전세계 연구자들이 선호하는 연구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실제 한국의 많은 연구자들이 독일 막스 플랑크 협회 산하 연구소에서 학위를 받거나 연구과정에 참여해 오고 있다.

또 젊은 인재 확보를 위해 각 연구소와 연계한 국제 막스 플랑크 연구학교를 운영, 전세계 80여개국의 과학인재들이 막스 플랑크에서 연구에 참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막스 플랑크 협회의 한해 예산은 2013년 기준 15억 유로(2조168억4000만원) 규모. 성과에 대한 압박이 없어 느린 프로세스로 진행되는 듯 하지만 매년 1만5000여건의 연구 결과물이 나온다. 이들 논문의 인용도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를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기초연구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막스 플랑크 협회 산하 연구소는 디렉터로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연구가 진행된다. 디렉터는 대학교수들로 연구소마다 보통 5명(연구소마다 차이 있음)의 디렉터가 이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한다.

새로운 디렉터 부임시 소속 연구원들도 디렉터의 PT 발표에 참관할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디렉터의 연구성과보다 협업 가능성이다.

연구소의 소장은 이사회 디렉터가 돌아가면서 맡지만 소장과 디렉터간 상하관계는 뚜렷하게 없는 구조다.  연구소장의 임기는 2~3년이며 역시 권위적인 분위기나 문화는 찾아 볼 수 없다.

슈투트가르트 막스 플랑크 연구소는 고체물리분야 연구소로 6명의 디렉터가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다. 이사회는  전자구조 이론, 나노 과학, 고체물리 화학 등 디렉터들의 전공은 다르지만 연구소 설립시기부터 참여해 연구소 운영과 연구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문화가 활발하다.

또 특정 연구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인정 받고 있어 이들과 함께 연구하려는 젊은 인재들이 전세계에서 찾고 있다.

응용연구의 중심 프라운호퍼 협회는 기업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을 위한 연구로 진행된다.

연간 연구비 규모는 19억 유로(2013년 기준 2조5546억6400만원)이며 정부 지원은 30%, 나머지는 외부기관과 기업과의 과제 수주로 충당한다. 67개 산하 연구소가 독일 전역에 분포해 있어 지역의 기업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으로 독일 히든챔피언 탄생에도 많은 기여를 해 왔다.

프라운호퍼 연구협회의 궁극의 목표는 유럽의 경제 발전을 넘어 인류의 부흥이다.

실용과학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독일의 경제가 활성화되면 이를 연결 고리로 유럽, 세계가 발전할 것이라는 인식이 크다. 따라서 국제 협력도 활발하다.

프라운호퍼 협회의 지원 초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구분하지 않는다.

데니스 카스케(Denise.Kaske) 프라운호퍼 협회 아시아 매니저에 따르면 독일의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형성 초기 구조부터 다르다. 중소기업의 경우 혁신적인 기술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도 많아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프라운호퍼 연구소의 소장은 협회에서 선임하며 이들의 임기는 종신직이다. 데니스는 "연구소장은 학술적으로도 뛰어나지만 기업들과 일을 해본 경험을 중요시한다. 또 경영과 경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본다"면서 "연구소 소장은 대부분 대학교수로 협회 리더가 바뀌어도 종신 연구 진행에 흔들림이 없다"고 설명했다.

독일은 또 기초분야 연구의 막스 플랑크와 거대과학 분야 연구를 맡는 헬름홀츠 협회간 융합 연구의 필요성에 의해 1960년 IPP(Plasmapysik) 연구소를 설립, 유럽 국가들과 핵융합 에너지 개발에서도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IPP의 예산은 유럽연합(EU), 독일연방 정부, 독일 몇몇 주 정부에서 지원한다. 

독일에서 만난 과학계 원로는 "한국은 어느나라에서도 볼수 없을 정도로 발전했다. 하지만 이젠 전통이 창조의 어머니가 될 수 있도록 지켜보는 과학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과학자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4~5년 놔두고 그러면서 영웅이 나올 수 있는 긴 호흡이 필요하다. 보이지 않지만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우리만의 과학기술에 집중해야 할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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