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직장 내 이상형 1위는 환하게 웃는 인상과 친절이 몸에 배인 '스마일 형'이라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웃는 얼굴은 남에게 호감을 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여러모로 좋다고 하네요. 딱히 특이한 결과도 아니죠.

영국의 신경과학자인 헬렌 필처 박사는 1시간 동안 웃을 때 소모되는 열량을 계산해, 하루 1시간씩만 크게 웃으면 1년이면 5㎏을 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1시간 동안 크게 웃으면 헬스클럽에서 30분 동안 무게들기 운동을 하는 것만큼 열량을 소모해 1년이면 바지나 치마의 허리둘레 한 사이즈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구결과 웃으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더 많은 혈액이 몸 전체로 퍼진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웃음의 혈액 순환 효과는 운동을 할 때나 또는 콜레스테롤 저하 약을 먹었을 때의 효과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웃으면 행복감을 주는 신경전달물질인 엔도르핀이 분출돼 스트레스 감소 효과도 크다고 하는데요.

이뿐만 아닙니다. 웃으면 3년은 젊게 보이게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최근 독일 베를린에 있는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웃는 얼굴로 행복한 기분을 보여주는 사람들은 같은 또래의 근엄한 사람들보다 훨씬 매력적이고 외모가 어려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외에도 자주 웃으면 외상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와 조기 사망률을 35%까지 낮출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웃는 것 만으로도 살이 빠지고, 면역체계가 좋아진다고 하니 솔깃한데요. 웃음도 습관이라고 하는데, 오늘부터라도 웃는 연습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옛말 틀린말 하나도 없다더니, 웃으면 복이온다는 옛말이 거짓은 아닌가 봅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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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일보]수학 포스텍, 건축 서울대, 환경공학 이화여대

2013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이공계열 10개 학과 평가에서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포스텍(POSTECH)의 기계공학·물리·산업공학·수학·화학공학과가 최상위권에 올랐다. 서울대(건축·통계)·성균관대(식품영양·화학공학)·연세대(기계공학·산업공학)·이화여대(식품영양·환경공학)는 각각 2개 학과가 최상위권으로 평가됐다.

최상위권에 오른 포스텍 5개 학과 중 산업공학(산업경영공학과)·화학공학과는 4년 연속 최상위권으로 평가됐다. 교수역량 부문과 장학금 등 재정지원 부문이 우수했다. 산업경영공학과는 소속 교수의 SCI(과학논문인용색인) 논문 수(1인당 1.08편)가 평가 대상 학과 중 1위였다. 학생 장학금(1인당 한 학기 285만원)은 47개 대학(평균 80만원) 중 2위였다.

2. [매일경제]1등 반도체 씨앗이 된 `국가 R&D`

"1기가바이트인 컴퓨터 메모리 용량과 3.8㎓인 데이터 처리 속도를 1000배 이상 높이는 테라급 반도체를 개발하겠다."

2000년 7월 당시 1조에 해당하는 숫자인 `테라급` 반도체를 개발한다는 것은 꿈같던 일이었다. 반도체 개발 경쟁이 심해지면서 메모리 크기와 저장 용량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테라급 반도체 개발을 위해서는 발상 전환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장기간 한 우물을 팔 수 있는 연구환경이 절실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으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기업들에 이 같은 연구환경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3. [중앙일보]청년 창업 가로막는 창업가 연대보증

자신이 투자한 지분만큼만 책임지는 주식회사의 근본적 특성은 1602년에 설립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그 이전의 아시아교역 회사들은 높은 수익성만큼 배의 난파나 해적의 약탈과 같은 손실의 위험도 컸다. 이 때문에 많은 투자자가 수익과 위험을 분담하는 주식회사가 출현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주식회사의 유한책임 원칙은 우리나라에서 유명무실해진 지 오래다. 기업 대주주 및 대표이사의 배임행위를 사전에 막겠다는 취지에서 도입한 연대보증제도 탓이다. 대출이나 보증보험증서를 발행할 때 신용과 담보를 보강할 목적으로 연대보증이 광범위하게 요구되면서 상법상의 주주 유한책임 원칙이 무너진 것이다. 연대보증 문제는 기업의 불투명성과 경영자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우려에서 비롯됐다. 여기에 손쉽게 담보를 확보해 채권을 회수하겠다는 금융기관의 안일함이 더해지면서 악습으로 굳어져 왔다.

4. [조선일보]무리 이끄는 철새, 나이 들수록 最短직선 경로 택한다

가을이 깊어지면 북쪽 하늘에서 철새가 날아든다. 누군가가 때맞춰 알려주는 것도 아닐 텐데 어떻게 철새는 해마다 같은 곳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최근 철새의 이동은 사회적 학습의 결과라는 유력한 연구 논문이 나왔다. 나이 어린 새들끼리 날 때는 이동 경로가 들쭉날쭉하지만, 무리를 이끄는 철새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 직선 경로에 가까워진다는 것.

반면 철새나 회귀성(回歸性) 물고기는 길을 알려주는 나침반을 갖고 태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속출하고 있다. 나침반의 위치는 부리에서 눈, 코, 귀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 과연 철새의 이동 능력은 유전자에 새겨진 것일까, 아니면 대(代)를 이어 물려받은 가문의 지혜일까.

5. [중앙일보]인문학은 답을 주지 않는다

“미학과, 무슨 미 자냐?” 아버지께서 물으셨다. “아름다울 미입니다”라고 대답하자 더 이상 말씀이 없으셨다. 하지만 인문대학에 있는 많은 전공 중에 하필이면 들어보지도 못한 미학과냐는 표정이셨다. 30년도 더 지난 얘기인데, 이렇게 내 전공은 시작됐다.

그 후 나는 잘 알지 못하면서 미학은 미와 예술에 관한 철학이라는 설명을 여기저기 해야 했다. 밥은 먹을 수 있을까라는 친지들의 걱정도 있었고, 미스코리아 심사위원 하는 것 아니냐는 친구들의 잘못된 부러움도 받았다. 미대에 다니는 진지한 친구는 앞으로 현대미술이 어떤 방향으로 갈 것 같은가를 묻기도 했다. 미학은 그런 것을 하는 학문이 아니라고 얼버무리기도 했다.

6. [동아일보]“올바른 국가觀-역사觀 갖춘 차세대 리더 육성”

“올바른 정치, 안보, 경제관을 가진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입니다.”

최신원 SKC 회장은 2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산하 태평양포럼 이사로 추대돼 활동을 시작했다. CSIS는 정재계 인사와 석학들이 모인 비영리 민간연구소로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있다. CSIS 산하 태평양포럼은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정책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7. [매일경제]모기만 들끓던 파주가 年1300만弗 수출 옥토로 `상전벽해`

지난달 31일 경기도 파주 문발동 소재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센터 앞 주차장에 대형 관광버스 10대가 잇따라 들어온다. 안에는 파주출판단지 투어에 나선 동남아시아, 일본 관광객들이 가득하다. 외국인들만이 아니다. 출판단지 중심가인 광인사길에는 주말을 맞아 이곳을 찾은 가족 단위 행락객들이 북적였다. 광인사길에서 만난 직장인 김호영 씨(33)는 "가족들끼리 아기자기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시간이 날 때마다 놀러 온다"며 "생산지에서 따끈따근한 책을 염가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8. [한국경제]'안전한 한방병원' 인증제 도입

내년부터 전통 한방에서도 ‘정부로부터 진료 및 안전성을 인정’받는 전문병원이 많아질 전망이다. 한방병원은 30병상 이상을 갖춘 한의원을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1일부터 한방병원을 대상으로 정부 인증제를 실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올 6월 현재 전국에 있는 한방병원은 모두 203곳이다. 한방병원 인증은 환자안전 보장, 시술 질 향상, 시술 안전, 감염관리 등 의료기관으로서 해야 할 안전과 질 관리 활동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심사를 거쳐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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