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T(Leave No trace). 흔적없이 떠나기입니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아웃도어 활동이 주목되면서 LNT 운동도 함께 뜨고있는데요. 이 운동은 아웃도어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전파합니다. 이를테면 캠핑할 때 신경써야 할 준칙으로 보면 되겠네요.

예전 유치원, 초등학교 때 산으로, 들로, 바다로, 소풍갔던 때를 기억하시나요? 선생님들이 귀에 못 박히게 이야기했던 것들이 LNT의 시초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쓰레기 버리지 말라', '나뭇가지 꺾으면 안 된다' 등의 활동 수칙들은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LNT 운동의 핵심은 '최소화'에 있습니다. 짐을 최소한으로 꾸리고, 캠핑을 할 때도 자연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0'에 가깝게 하는 것이죠. 심지어 길 안내를 위해 리본을 나무에 매달거나, 돌탑을 쌓는 것도 해서는 안 되는 일 중 하나라고 합니다. 다소 빡빡할 수 있지만 계속해서 반복하면 어느새 당연한 일처럼 습관이 될 수 있겠죠.

친환경 아웃도어 활동은 집을 나서기 전부터 시작됩니다. 먼저 방문할 지역에서 금지된 활동은 무엇인지, 캠핑 장소의 날씨는 어떤지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이것은 불필요한 물건을 들고 가지 않기 위해서인데요. 불피요한 짐은 곧 쓰레기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음식도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식사나 간식용으로 챙겨 갈 과일이나 채소가 있다면 껍질은 깎아서 용기에 가져가고, 이미 포장돼 나온 통조림이나 과자 등은 알맹이만 가져가면 됩니다.

이밖에도 주의깊게 살펴본다면 LNT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부터 조금씩'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나씩 실천한다면 환경 훼손도 그만큼 줄어들지 않을까요.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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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아일보]]“MIT 대신 KAIST 선택, 당연하죠”

만약 한국의 KAIST와 미국의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코넬대 박사과정에 동시에 합격했다면 어디를 선택할까. 프랑스의 이공계 최고 명문 에콜폴리테크니크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친 기욤 테네시 씨(23)는 KAIST를 선택했다. 올해 3월 KAIST 전기전자공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한 그는 “KAIST는 유럽에서도 지명도가 높고 직접 수업을 들어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명문대가 과학도들의 선망의 대상이지만 학비와 생활비가 많이 든다”며 “KAIST는 내가 연구할 전자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고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2. [매일경제]미국 대학 총장들의 소원

필자가 미국 워싱턴대 생명공학과 학과장 시절 한 모임에 참석했을 때다. "미국 대학 총장들이 대학에서 제일 없애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받았다.

돌아온 정답은 놀랍게도 `학과`였다.

학과 폐지는 대학 재정이 어려울 때 고려되기도 하지만 총장들이 당시 학과 폐지에 관심이 있었던 이유는 경비절감 취지보다는 학생과 교수를 위해서였다. 최근의 중요한 문제들은 학과 테두리 안에서 해결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에너지, 의료, 식량, 기후변화, 환경 등 21세기가 직면한 거대한 도전들은 특정 학과의 독점이 아니라 많은 학과들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협업해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3. [한국경제]무중력 공간에서 뉴턴의 법칙 실험 '우주쇼'

“우주에는 중력이 없는데 질량을 잴 수 있나요?” “우주에 오래 있으면 건강에 나쁘지 않나요?”

20일 베이징시 하이딩구에 있는 인민대 부속중학교 강당. 중국 대륙은 물론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 온 초·중등학생 330명이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질문을 쏟아냈다.

학생들 앞에 있는 대형 화면에는 지난 10일 발사된 선저우(神舟) 10호를 타고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에 들어간 우주인 3명이 중국 최초의 우주 과학 강의를 하고 있었다. 중국의 두 번째 여성 우주인인 왕야핑이 강의를 맡았고 녜하이성이 보조교사를, 장샤오광이 촬영기사 역할을 했다.

4. [동아일보]외계행성을 지구처럼 만드는 ‘테라포밍’ 가능할까

“우리는 크립톤 행성이 언젠가는 파괴될 운명이란 것을 알고 유사한 행성을 끊임없이 찾아왔다. 지구도 후보 행성 중 하나였지. ‘월드엔진’을 가동해 지구를 크립톤 행성처럼 바꾸겠다.”

슈퍼맨의 탄생을 다룬 최근 개봉 영화 ‘맨오브스틸’에서 크립톤에서 반역을 도모한 장군의 한마디다. 곧이어 거대한 우주선 2대가 뉴욕 도심과 정확히 그 반대편 지구에 각각 착륙해 거대한 중력장을 발생시켰다. 이를 본 미국 국방부 지휘관은 한마디를 내뱉는다. “테라포밍이야!”

‘테라포밍’은 영화에서만 나오는 가상의 기술이 아니다. 외계 행성을 지구인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는 것을 과학자들은 테라포밍이라고 부른다. 과학자들은 달을 비롯해 금성, 수성, 화성 등을 지구와 유사한 환경으로 바꾸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

태양계 행성 중 지구와 가장 유사한 환경이라고 알려진 화성도 테라포밍할 수 있을까.

5. [동아일보]원전마피아, 신화에서 추락까지

“그놈의 원전마피아 때문에….” 에어컨이 안 돌아가는 실내에서 이런 사태를 부른 원자력 업계를 향한 짜증이 높아진다. ‘마피아’라고까지 불리는 원자력 업계의 특수성은 그 태동기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이해하기 힘들다. 원자력은 처음부터 발전(發電)이나 치료가 아니라 대량살상무기로 개발됐다. 2차 세계대전 중에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인 ‘맨해튼 프로젝트’가 기원이다. 원자폭탄 개발은 미국 영국 캐나다 30여 곳에서 분산돼 이뤄졌고 개발 과정은 1급 비밀이었다. 원폭 개발에 참여한 사람들은 로버트 오펜하이머를 비롯한 세계적 학자들이었다. 원자력의 비밀주의와 엘리트주의는 이처럼 뿌리가 깊다.

6. [조선일보]"100명 중 10명만 성공해도 사회 먹여살려… 청년들이 가볍게 창업할 수 있게 만들어야"

"청년 100명이 창업해서 10명만 성공해도, 그 10명이 사회를 먹여 살릴 수 있다. 실패한 90명도 낙오되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해서 청년들이 더 가볍게 창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에서 신설된 청년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으로 위촉된 남민우(51) 다산네트웍스 대표는 20일 본지 인터뷰에서 "한 번 창업했다가 실패하면 바로 신용불량자가 되는 현재의 환경에서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7. [중앙일보]"주인님 심장이 이상해요" '반창고'가 의사를 부른다

“우리가 파는 건 자동차가 아닙니다. ‘움직이는 데이터 센터(Rolling Data Center)’입니다.”

지난 4월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BM의 ‘임팩트 2013(Impact 2013)’ 행사의 첫 기조연설 무대에 포드사의 새 컨셉트 카인 이보스(Evos)가 등장했다. 이 회사 응용개발 총괄 책임자인 비제이 산카란이 나와 10여 분간 자동차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발표 내내 단 한 번도 ‘탈것(vehicle)’ 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대신 산카란 책임자는 무대 위 자동차를 가리키며 “이 제품 안에는 효율적인 주행과 작동이 가능하도록 엔진과 각종 부품에 수많은 센서가 부착돼 있다”며 “총 1600만 개의 전선(코드)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의 표현대로 자동차는 더 이상 ‘탈것’이 아니라 ‘움직이는 데이터 센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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