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0호가 11일 오후 5시38분(중국 시각) 네이멍구 자치구의 주취안(酒川) 위성발사센터에서 성공리에 발사됐습니다. 지난해 6월 중국 유인우주선으로는 최초로 우주도킹에 성공한 선저우 9호 이후 1년 만인데요. 선저우 10호는 앞으로 15일간 우주에 머물면서 우주정거장 실험 모듈인 톈궁(天宮)1호와 자동 및 수동 도킹을 시행하고 각종 과학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전 우주선들과는 다른 색다른 시도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우주정거장을 오가는 우주 비행선처럼 사람과 화물을 톈궁 1호로 운반했다가 다시 지구로 실어 보내는 실험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만약 선저우 10호가 이 실험을 무사히 마치면 중국은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핵심 기술을 거의 모두 획득하게 돼, 향후 진행할 우주정거장 건설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선저우 10호와의 도킹을 끝으로 톈궁 1호를 폐기하고 2014년부터 더욱 크고 개량된 톈궁 2호와 3호를 차례로 발사해 2020년까지 미국과 러시아가 독점하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 수준의 정거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우주 개발 일지가 빼곡히 채워지고 있습니다. 우주를 향한 중국의 행보가 거침이 없는데요. 우주굴기를 주창하는 중국의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듯 보입니다. G2의 경쟁이 우주로까지 번진 양상입니다. 미국 뿐만이 아니죠. 일본, 러시아, 인도 등 많은 나라들이 우주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연이은 성공은 우리나라에게도 큰 자극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중국이 우주 도킹에 연이어 성공할 수 있었던 저력으로 '정부의 지속적인 정책 실행'과 '과학자 우대 분위기', '국가 통수권자의 의지'가 꼽히고 있기에 더욱 생각하는 바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우주기술은 국가의 안보, 경제와 직결돼 있다고 하죠. 우리나라도 중국의 연이은 성공 퍼레이드를 자극제로 삼고, 우주개발 선진국에 당당히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모든 이들이 함께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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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일보]중국 ‘신의 배' 열 번째 발진 … 아시아는 지금 스타워즈

중국의 다섯 번째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0호가 11일 오후 5시38분(한국시간 6시38분)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주촨(酒川)위성발사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지난해 6월 중국 유인우주선으로는 최초로 우주도킹에 성공한 선저우 9호 이후 1년 만이다.

 중국의 최첨단 로켓 ‘창정2F야오10’에 실려 우주로 올라간 선저우 10호는 역대 최장 시간인 15일 동안 우주공간에 체류하며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1호와 자동과 수동 도킹 연습을 한 번씩 시도할 예정이다.

2. [조선일보]美서 온 논문 퇴짜 편지… "과학엔 국경있다" 일깨워줘

'유감스럽게도 귀하의 논문은 심사위원이 평가한 결과, 우리 학술지에 게재하기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음을 통보해 드립니다.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동봉합니다.'

1990년 8월 날아온 이 편지는 나에게 상당한 충격이었다. 새로운 학설을 제시한 획기적인 논문이라고 자신하며 미국물리학회 학술지에 투고한 논문이 함량 미달이라고 게재 거절 편지를 받은 것이다. 당시는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제록스 팔로알토 연구소에서 잠시 일하다가 한국으로 귀국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다. 그 시기에 나는 전공 분야에서는 세계 최첨단이라고 자부하고 있었다. 실제로 미국에 있는 동안에 많은 논문을 발표하여 학회의 초청 강연에도 심심치 않게 나갔다. 그런데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대학원생들과 후속연구를 하면서 얻은 좋은 결과를 정리한 논문이 보기 좋게 퇴짜를 맞은 것이다.

3. [한국경제]"실패한 연구도 중요 데이터…도전적 R&D 늘릴 것"

“과학기술 분야는 창업 기회가 넘치는 곳입니다. 학생들에게 창업을 통해 행복한 일자리를 만드는 주역이 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줘야 합니다.”

이승종 한국연구재단 이사장(62·사진)은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한국경제신문과 공동 진행한 스트롱코리아 시즌3 캠페인을 마무리하는 인터뷰에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이 이공계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집행과 인재 육성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예산 규모만 3조원이 넘는다. 올해는 한경과 손잡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스트롱코리아 캠페인을 벌였다.

4. [조선일보]미국, 정말 다 나았습니까

벤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이 양적 완화 축소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미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5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성장세를 회복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P는 10일(현지 시각)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S&P가 지난 2011년 8월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추면서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평가한 후 1년 10개월 만이다.

5. [동아일보]'S밸리 문화' K밸리에 심는다

스마일게이트는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부동의 1위인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한 국내 벤처기업이다. 2002년 당시 29세이던 권혁빈 대표가 대학 선후배 3명과 함께 차렸다.

이 벤처기업은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201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가 2007년 출시한 슈팅 게임인 크로스파이어는 세계 70여 개 국가에 진출하는 개가를 올렸다.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5년간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6. [매일경제]"신생 벤처기업 빨리 실패해봐라"

'기타 히어로(Guitar Hero)' 시리즈는 비디오게임 역사상 최고의 히트작으로 평가받는 비디오게임이다. 리듬과 액션이 가미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귀에 익은 `스타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물론 `그랜드 데프트 오토(GTA)`나 `심즈`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NPD그룹은 `기타 히어로3`의 경우 2008년 북미에서 26개월 만에 10억달러를 웃도는 매출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을 정도다.

7. [매일경제]다빈치와 루벤스

유명 화가들에 대한 당시의 평가, 현재의 명성, 그리고 경제적 윤택함은 전혀 관계가 없다는 사실은 때론 우리를 당혹스럽게 한다. 잘 알려져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루벤스라는 두 화가를 비교해 보면 이러한 생각이 더욱 극명해진다.

불운한 천재로 알려져 있는 다빈치는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등 불후의 명작을 남겼다. 그러나 그의 생애는 결코 윤택하지도, 많은 대우를 받지도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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