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월요일인 20일은 '성년의 날'이었습니다.

대덕에도 몇 개의 대학들이 자리하고 있는 덕에 장미꽃을 든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성년의 날임을 눈치 챘습니다.

성인이 된다는 것은 나이를 뜻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회인으로서 다양한 책임과 의무가 필요하기 때문에,  성인의 책임의식과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성인의 날을 제정했다고 합니다.

성인의 날이 되면 받는 선물이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보편적인 세 가지는 장미, 향수 그리고 키스입니다. 언제부터 시작된 풍습인지, 이들 선물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성년의 날을 축하하며,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그 아름다움이 계속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닐까요?

성년의 효과는 공법상으로는 선거권의 취득, 기타의 자격을 취득하며, 흡연 ·음주 금지 등의 제한이 해제됩니다. 사법상으로는 완전한 행위능력자가 되는 외에 친권자의 동의 없이 혼인할 수 있고, 양자를 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성년에 관한 입법 예를 살펴보면 유럽의 경우 성년연령을 21세로 하는 독일 ·프랑스 등과 23세로 하는 네덜란드와 같은 나라도 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경우 일반국민은 만 20세를 성년으로 하고 천황 ·황태자 ·황태손의 성년은 18세라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성년의 날 주인공이 스무 살이 되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법적 성년 기준이 오는 7월부터 만 19세로 낮아지면서, 내년부터는 10대의 마지막 해에 성년의 날을 맞이하게 됩니다.

어제 성년을 맞을 젊은 친구들이 몸만 어른이 아닌, 정신적으로도 성숙한 진짜 어른이 되길 기대합니다.

1. [중앙일보]상생+R&D … 구본무 회장 1조2000억 승부수

2008년 12월 초 구본무(68) LG 회장은 계열사 경영진과 이듬해 사업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뜻밖의 주문을 했다. ▶채용 축소나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말 것 ▶투자를 줄이지 말 것 ▶사회공헌활동 비용을 줄이지 말 것 등 3대 사안이었다. 당시는 미국발 글로벌 경기 침체로 모든 기업이 잔뜩 움츠러들어 있을 때였다. 의아해하는 임원들에게 구 회장은 “침체기일수록 투자하고 인재를 키우고 상생해야 한다. 어렵다고 눈앞에만 몰두하면 2∼3년 뒤 미래가 없는 기업으로 전락하게 될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2. [동아일보]"현실 살펴달라는 기업 호소에 귀 막고… 여론몰이식 입법"

지난달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격론이 벌어졌다. 경제5단체 부회장들이 전날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나 경제민주화 관련 입법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 일부 야당 의원들이 “경제민주화법을 무력화시키려는 재계의 역공에 새누리당이 동조하고 있다”고 비판했기 때문이다.

3. [조선일보]연구원 3명으로 정전기 방지 휴대폰부품 세계 1위

김병규(金柄圭·57) 아모텍 대표는 1985년 서울대 금속공학과에서 아모포스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모포스는 다른 금속보다 전자의 이동이 원활하고 발열(發熱)과 전력 소모가 적어 군사·우주 분야의 차세대 소재로 인기를 끌었다. 그의 몸값도 치솟았다. 지도 교수는 "서울대·KAIST에 교수 자리가 있으니 넣어 보라"고 했다.

4.[매일경제]원하는 음악·영화 저장않고 실시간 감상 '대중화 선언'

콘텐츠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모든 것을 그 순간에만 즐길 수 있었던 `라이브의 시대`가 지나가고 콘텐츠를 저장해서 듣고 즐기던 `재생의 시대`로 바뀌더니, 이젠 인터넷이나 클라우드에 저장된 것을 실시간으로 즐기는 `스트리밍(streaming) 시대`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5.[한국경제] 요즘 인턴의 뜻은…忍 참지 않으면 turn 돌아버린다네요

나는 ‘인턴’입니다. 어떤 사전도 내 업무와 소속과 정체성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얼핏 명사 2번이 비슷해 보이지만, 현실의 나를 제대로 설명하는 풀이는 결단코 아닙니다. 나는 의사도, 선생님도, 회사에 기숙하는 내부 사람도 아닙니다.

6. [중앙일보]저무는 황금 시대

금값이 다시 추락하고 있다. 20일 중국 상하이 등에선 온스당(31.1g) 금값이 하루 전보다 1% 남짓 떨어져 1345달러 선까지 주저앉았다. 2011년 2월 1일 이후 약 2년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소리 없는 추락”이라고 묘사했다. 금값이 최근 8일(거래일) 연속 별 소동 없이 미끄러져서다.

7. [한국경제]사람 중심의 기술융합이 필요하다

창조경제니 창조산업이니 하는 말들이 이어진다. 이제 창조라는 말만 들어도 낯간지러워진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창의성과 뭐가 다르냐는 얘기도 나온다. 그런데 엄밀히 따지면 창조가 맞는 말이다. 영어 ‘creative’는 ‘창의적’, ‘creation’은 ‘창조’, ‘creativity’는 ‘창의성’으로 번역하지만, 어근인 ‘creo’가 ‘만들다’는 뜻이니, 창의성보다는 창조성이 자연스럽다. 왜 창의성이라고 하게 됐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일본어 번역을 직수입했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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