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2012' 검출 가능, 식약청으로부터 3등급 허가

대덕벤처 바이오니아의 변종 노로바이러스 진단 키트가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

유전자기술 전문기업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20일 노로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체외진단분석기용 3등급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식약청 인증을 받은 노로바이러스 진단키트는 변종 노로바이러스인 '시드니 2012'도 함께 검출할 수 있는 키트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기존에는 장비가 없어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보건소에서 직접 하지 못하고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 후 결과 확인까지 7일 이상이 소요되어 노로바이러스의 전파차단에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2009년 질병관리본부와 노로바이러스 진단 키트와 전용 진단장비를 공동개발, 질병관리본부와 17개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공급한바 있다. 또 신종플루 대유행 시기에도 가장 빠르게 진단키트를 개발해 다국적기업보다 먼저 검사키트를 보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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