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오넷 등 10여개 입주업체 참가...족구 , 마라톤 등 실시

18일 오후 12시쯤 바이오 벤처 협동화단지라고 할 수 있는 대덕바이오커뮤니티 건물 뒤 간이 체육공원. 준비 땡 ! 소리에 맞춰 1백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제히 앞으로 내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인바이오넷이 주도하는 대덕바이오커뮤니티에서 열린 운동회의 대미를 장식한 건물 3바퀴 돌기 마라톤(3㎞ 상당)이 벌어지는 찰나입니다.

마라톤은 1바퀴도 채 돌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속출했지만 30여 명의 남녀가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운동회에는 대덕바이오커뮤니티의 촌장 격인 인바이오넷을 비롯 크리스탈 지노믹스 등 10여개 입주업체가 참석했습니다.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행사에서 각사의 임직원들은 오랜만에 현미경을 뒤로한 채 4개로 편을 갈라 족구, 탁구 등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운동회가 끝난 뒤 구내 식당에서 이어진 공동 점심식사에서 참석자들은 1년만 젊었어도..., 운동 시작합시다 등 다양한 후회와 다짐을 쏟아내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인바이오넷 구본탁사장은 "대덕바이오커뮤니티가 추구하는 것이 바로 이런 모습"이라면서 "내년부터는 대덕바이오커뮤니티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라고 희망을 피력했습니다.

<헬로우디디 구남평 유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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